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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8000억원 규모 펀딩…AUM 6조원 목전 [VC 2026 하반기 프리뷰 (8)]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28 00:00

상반기 5조1000억원 달성…하반기 국민성장·바이오펀드 결성
펀드레이징·드라이파우더 확보 총력…글로벌 유망기업 투자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 사진=한국투자파트너스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 사진=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상반기 벤처캐피탈(VC) 업계는 주식시장 활황으로 포트폴리오사 대부분을 높은 수익률로 회수에 성공했다. 상반기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하반기에는 주식시장 변동성 심화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상반기 VC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하반기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성장펀드 조성, 해외 진출, IPO 등을 통한 회수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VC들의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가 올해 하반기 8000억원 규모 펀드레이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펀드레이징이 완료할 경우, AUM 6조원을 목전에 두게 된다.

28일 VC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 상반기 AUM은 5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AI 관련 펀드로 500여억원 펀드 조성을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 예정 펀드인 5800억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2000억원 규모 바이오펀드 결성을 완료할 경우 AUM은 6조원에 가까워 진다.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한국투자 글로벌 피지컬 AI 투자조합 32억6000만원, '2026 KIF 미래성장 AI 투자조합 334억원, '한국투자 시그니처 제2호 투자조합' 110억원 조성을 완료했다"라며 "2026년 상반기는 전반적으로 특수목적펀드 및 프로젝트형 펀드 조성이 주를 이뤘으며 하반기 예정 펀드를 포함하면 5조9000억원의 AUM을 기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하반기 국민성장펀드과 임상3상펀드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IPO 피스피스스튜디오 멀티플 2.19배·씨엠티엑스 지분매각 5.89배

자료 = 생성형 AI, 기자가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내용을 직접 구성하였으며, AI의 도움을 받아 그래픽화했습니다.

자료 = 생성형 AI, 기자가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내용을 직접 구성하였으며, AI의 도움을 받아 그래픽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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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IPO를 완료한 한국투자파트너스 투자 포트폴리오사는 피스피스스튜디오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자체 IP 기반 컨템포러리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이다. 패션 브랜드 마르디메크르디로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에 주목을 받았다. 지난 6월 코스닥 상장을 완료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밴드 최상단 2만1500원에 결정됐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2023년 시리즈A 300억원 규모에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등과 참여했다. 상장 직후 주가는 부진했으나,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피스피스스튜디오 멀티플 2.19배, IRR 41.14%를 기록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작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한 씨엠티엑스(CMTX)를 포함한 다수 소부장 기업 상장과 지분 매각, 펀드 청산으로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소부장 및 소비재 기업들의 상장이 있었다"라며 "특히 소부장 기업인 씨엠티엑스의 성공적인 IPO를 통한 성공적인 엑시트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작년 11월 코스닥 상장을 완료한 씨엠티엑스는 반도체 핵심 공정용 소모품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반도체용 실리콘 파츠로 TSMC 1차 협력사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상단 밴드인 6만5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됐으며,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2배 이상 높은 가격인 '따상'을 기록했다. 21일 기준 상장일 대비 주가는 하락했으며, 공모가보다 높은 7만37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2022년 150억원 규모 시리즈B 라운드 50억원 투자를 단행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씨엠티엑스 투자로 멀티플 5.89배, IRR은 65.72%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소부장 기업으로 선익시스템, 티이엠씨(TEMC)도 추가 상장 등을 진행하며 높은 멀티플, IRR을 기록했다.

선익시스템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 장비업체로, 2017년 코스닥 상장을 완료했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 12인치 RGB OLEDos 증착장비 공급자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LG디스플레이 플립용 OLED 증착기 공급자 선정에 도전하고 있다.

상반기 수주 잔고 6420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하반기는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 기업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2005년 선익시스템에 컨소시엄으로 80억원 투자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과 공동운용(Co-GP)하는 810억원 규모 세컨더리펀드 '한국투자밸류체인(VC) S1 투자조합'을 통해 2024년 선익시스템이 발행산 제1회차 전환사채(CB) 59억원, 교환사채(EB) 24억원 규모를 담았다.

선익시스템을 통해 멀티플 1.8배, IRR은 41.03%를 기록했다.

티이엠씨는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제조기업으로, 2023년 1월 19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반도체용 특수가스, 반도체 장비, 2차전지 장비, 산업용 가스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가스 합성, 수전해, 희귀가스 추출·분리, 특수가스 정제·혼합·충전 등 전 공정 기술을 내재화해 SK하이닉스와 기술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한국투자파트너스는 티이엠쓰 멀티플 1.38배, IRR 20.88%를 기록했다.

다수 펀드 청산으로 높은 회수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엘케이한국투자아인스 사모투자합자회사'는 지난 3월 청산해 내부 IRR 10.48% 그로스 IRR 11.09%를 기록했다. '한국투자 핵심역량 레버리지 펀드'는 지난 7 월 30일 내부 수익률 21.49%, 그로스 IRR 11.09%, '네이버 한국투자 힘내라! 게임人 펀드'는 내부 IRR 17.44%, 그로스 IRR 19.69%를 기록했다.

'한국투자 핵심역량 레비리지 펀드'는 대표적인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펀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CIO인 김동엽 전무가 대표펀드매니저로 운용하고 청산한 '한국투자 핵심역량 레비리지 펀드'가 Net IRR 21.48%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펀드운용을 진행했다"라며 "한투파의 플래그쉽 펀드(대표 펀드)로서 뛰어난 운용 성과를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국민성장펀드·바이오펀드 GP 선정…결성 총력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하반기 2000억원 규모 바이오 펀드 결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한국벤처투자 주관 모태펀드 보건복지부 계정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해당 펀드는 '한국투자 바이오헬스 임상3상 펀드'로 1850억원 규모로 2000억원까지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펀드는 모펀드 출자금 700억원을 바탕으로 1700억~2000억원 안팎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이번 바이오 펀드가 임상에 돌입한 후기 단계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할 수 있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펀드는 국내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웠던 임상 2~3상 후기 바이오 기업들의 자금 지원으로 후기 단계 바이오 투자 발전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졌다.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생태계의 선순환 및 글로벌 시장 내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임상3상 및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는 기업이 증가해야 바이오 생태계가 선순환될 수 있다는 진단에서다.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는 "국내 바이오 투자는 상장을 앞둔 성장단계 기업에 대한 투자에 쏠려있어 후기 단계의 자금조달이 어렵고 이로 인해 임상 1~2상단계 기업들은 제한적으로 빠른 국내/글로벌 기술이전을 통한 상장을 자금조달책으로 선택하고 있다"라며 "임상 2~3상 및 글로벌 임상단계 기업 대상 펀드를 조성하여 후기단계 투자 활성화의 촉매역할을 하는 펀드로 기획했으며, 성공적인 후기단계 바이오 기업 성장이 초기단계 기업에 대한 투자와 인수합병 등의 다양한 기회로 이어져 생태계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국민성장펀드 결성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17대 3의 경쟁률을 뚫고 국민성장펀드 중형리그 정책성펀드 2차 자펀드 GP로 선정됐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펀드 운용 성과, 전문 투자 인력 보유 등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국민성장펀드는 정책적 방향성과 민간의 투자수익률 제고가 결합되어야되는 펀드라고 판단된다"라며 "지난 40여년간의 펀드운용 경험과 48명의 전문 투자인력을 바탕으로 5800억 규모의 펀드운용을 통해 차세대 산업 리더를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리라 판단해주힌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해당 펀드는 '한국투자-국민성장펀드 1호 펀드(가칭)'으로 규모는 5800억원이다. 이 펀드는 AI 연계 첨단 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기술기반기업 등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해당 펀드를 통해 AI연계 첨단산업, 바이오·헬스케어, 글로벌 경쟁력 보유한 기술기반기업 및 IP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단순 투자 뿐 아니라 투자기업에 대한 다양한 밸류업 활동지원을 통하여 단순 자금투자자가 아닌 성장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AI 연계 기업인 히츠, 하이퍼엑셀, 엠브릭스에 투자를 완료했다.

히츠는 AI 신약 개발 전문 기업이다. AI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기 제품-시장 적합성을 입증하고 글로벌 탑티어 생명과학 기업과의 공동 상용화 체계를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일반적인 파이프라인 중심 바이오텍과 달리 자체 사용화 플랫폼의 초기 제품-시장 적합성을 입증하며 총 계약 가치 및 연간 반복 매출의 유의미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AI OS 탑재 장비 판매, 글로벌 제약/장비사의 PoC 및 계약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매출 구조가 프로젝트성 수익에서 라이센스와 로열티 중심의 구조적 매출로 전환되고, 인력 증가 없이 수익이 확장되는 턴어라운드 구조가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하이퍼엑셀은 메모리 대역폭 활용률 90%의 독자 SMA 아키텍처, 저비용/저전력 LPDD5X 기반 LPU 칩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AI반도체 시장에서 가격대비 성능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크래프톤 등 전략적 투자자 확보와 정부과제 신규 수주 등 기업가치 상승을 뒷받침하는 실질적 사업 진척이 있어 금번 후속투자를 진행했다"라며 "국내 최대 GPU구매처인 네이버 클라우드 칩 및 LG전자와의 온디바이스 칩을 공동개발 하고 있으며, 그 외에 크래프톤 및 독파모 컨소시엄으로 영업 라인 다각화 또한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엠브릭스(MVRIX)는 차세대 mRNA 전달 플랫폼인 네비바디(Navibody)와 '체내 직접 생성형 카티(In-vivo CAR-T)'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공정 단순화와 비용·효능·안전성 측면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시리즈 A 당시의 바이러스 사멸 기술을 넘어, mRNA 전달 기술의 난제인 타겟 표적화를 목표로 Targeted LNP 기반의 차세대 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여 금번 후속투자를 진행했다"라며 "이미 재조합 독소 기술이전을 통하여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였으며, 향후 글로벌 제약사 대상 기술이전과 미국·유럽·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경우, 고객사와 매출의 빠른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법인을 통한 현지 펀드 조성, 투자도 활발히 진행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1억 달러 규모 'KIP Trinitas Fund'를 6000만 달러로 1차 클로징했으며, 현지에서 AI와 인프라, 첨단산업, 첨단바이오 등의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 법인은 2019년 설립되어 현지 VCC구조의 펀드인 KIP Southeast Asia Venture Fund I을 6000만달러 규모로 결성하였으며, 동남아권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글로벌 펀드를 포함해 약 1조원 수준의 펀딩을 통해 확보된 드라이 파우더로 국내외 유망 기업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확보한 드라이파우더를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국내와 글로벌 시장 내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를 집중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동을 높여 글로벌 투자자로서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성공적인 현지 펀드 결성 및 운용을 통해 다양한 파트너쉽을 갖추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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