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58포인트(1.88%) 오른 3013.7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6.18포인트(0.21%) 오른 2964.30에 출발해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의회를 통과한 소식이 재료가 됐다.
이로써 종가 기준으로 3월 5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삼천피'도 회복했다.
올해 첫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 지수 및 개별 주식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이날 코스피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000억원, 590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조7000억원 규모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총 상위주도 삼성전자(1.36%), SK하이닉스(3.01%), LG화학(5.39%) 등 일제히 상승불을 켰다. 특히 삼성SDI가 전 거래일보다 8.02% 급등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부양책의 핵심은 가계 지원 및 소비 확대로, 다만 일시적 경기 과열 국면에 따른 부작용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며 "경기 민감주 중심의 전략이 판단된다"고 말했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장보다 17.94포인트(2.02%) 오른 908.0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원 내린 1135.9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