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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킥보드 라임코리아, 연내 운영대수 2배 확장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16 09:06

권호경 라임코리아 지사장.

권호경 라임코리아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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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공유킥보드 라임이 공격적인 서비스 확장으로 한국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16일 발표했다.

이날 라임코리아는 서비스 확장, RE100 동참, 탄소 중립 실천, 정부 조력 강화 등 4가지 사업 목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라임코리아는 전동킥보드 운영대수를 현재 1만6000대에서 연말까지 3만대로 늘린다. 운영지역도 1분기 수원·김포·고양·대구 등 진출에 이어 창원·청주·전주·여수·제주로 확장한다. 전국 5개 지역 19개 도시 진출이 목표다.

국내 공유 모빌리티 기업 최초로 한국형 ‘RE100’ 제도에 동참하여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라임은 한국전력공사에서 시행한 녹색프리미엄 입찰에 참여해 올해 400MWh 규모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낙찰받았다. 국내 4인 가구 월평균 전력소비량이 350kWh임을 고려하면 이는 약 1천 1백 가구 이상이 한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정부의 ‘탄소 중립’ 선언에 맞춰 환경보호 기관 등과 협력하여 친환경 운송수단인 전동킥보드의 사회 기여 역량도 키운다. 올봄에는 국제 자연보전 기관인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와 함께 어스아워에 맞춰 일부 전동킥보드로 벌어들인 수익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LA, 베를린, 파리, 런던, 로마, 텔아비브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축적된 운행 데이터를 정부 부처와 관련 기관 등에 적극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라임 글로벌 본사 정책 연구팀은 자전거 도로 구축과 공유 모빌리티 사용량 간의 상관관계부터 전동킥보드 사고율과 그 유형, 라이더 설문조사까지 다양한 통계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글로벌 도시에서는 전동킥보드 뿐 아니라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모페드(전기스쿠터) 도입까지 앞두고 있어 마이크로 모빌리티 트렌드 변화 인지 및 풍부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권호경 라임코리아 지사장은 "2020년 한 해가 국내 공유 전동킥보드의 본격 도입과 확산 기간이었다면, 2021년은 공유 모빌리티 관련 정책과 실제 서비스가 균형을 이루며 보다 성숙한 성장을 이루는 해가 될 것"이라며 "올 한해 친환경 이동수단의 영향력을 키우고 국내에 전동킥보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더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외 모범 사례들을 적극 현지화 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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