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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판가 인상으로 매출 증가…실적 견인 부문 ‘소형 장비’

정진아 기자

urzinnie@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3 21:52

2분기 매출 2조4479억 원, 전년 대비 11.2% 증가
영업이익 2917억 원, 미국 관세환급 효과로 42.9% 증가
전 제품군 매출액 증가, 북미·EMEA 지역 매출 성장
ALAO 지역, 지게차 판매 부진으로 매출 하락

두산밥캣 미국 R&D센터 전경. /사진=두산밥캣

두산밥캣 미국 R&D센터 전경. /사진=두산밥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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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진아 기자] 두산밥캣이 2026년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판가 인상과 관세환급 효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제품 가운데선 소형 장비 판매 실적이 성장을 견인했다. 북미 지역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두산밥캣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479억 원과 2917억 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시스템 점검으로 인한 일부 물량 이연에도 판가 인상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환급 효과로 같은 기간 42.9% 증가해 영업이익률 11.9%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영업이익이 증가한 한편 금융비용이 축소되며 63.9% 늘었다.

두산밥캣 기준통화인 미국 달러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한 16억3000만 달러, 영업이익은 34.0% 성장한 1억9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제품별로는 소형 장비와 산업차량 부문에서 매출액이 전년대비 각각 4%, 2% 늘었고, 포터블파워는 1% 증가했다. 유압부품을 생산하는 두산모트롤은 국내외 고객사 판매량이 늘어나 전년 대비 4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소형 장비 부문은 효율적인 가격 정책과 EMEA 지역 판매량 증가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산업차량 부문은 가격 효율화로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포터블 파워는 렌탈사 판매 정상화로 전년 수준을 회복했다.

지역별 매출은 북미에서 효율적인 가격정책과 지게차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EMEA는 소형 장비 수요 회복과 환율 효과에 힘입어 10% 성장했다. 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는 남미와 오세아니아, 인도 지역의 판매 호조에도 지게차 판매 부진으로 8% 하락했다.

두산밥캣은 향후 소형 장비 부문은 이연물량 출하와 렌탈사 향 물량 수주 확보 등으로 성장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차량 부문은 인도, 오세아니아 등 이연 물량 출하와 남미 프로모션 효과를 통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포터블 파워는 데이터센터 등 견조한 북미 건설 활동을 바탕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북미에서 소형장비 마케팅 강화와 렌탈사 향 물량 확보를 통해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MEA 지역은 유럽 공공투자 확대로 소형장비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ALAO 지역은 멕시코 배기규제 변경 전 수요 대응과 국내 지게차 판매 증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진아 한국금융신문 기자 urzinni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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