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쿠팡 드디어 베일 벗었다…숨은 숫자 살펴보니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16 06:00

쿠팡 물류센터. / 사진 = 쿠팡

쿠팡 물류센터. / 사진 = 쿠팡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쿠팡은 경영 정보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쿠팡이 SEC에 제출한 상장 신고서 내용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속살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주목할 만한 숫자들을 소개한다.

① 창업주보다 보수 더 받는 임원이 있다?

쿠팡 창업주 김범석닫기김범석기사 모아보기 의장은 지난해 보수로 1434만1229달러(약 158억원)를 받았다. 연봉 88만6000여달러와 상여금 등을 합친 금액이다. 2019년 기준 국내 10대 기업 총수 중 연봉 1, 2위를 차지한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181억7800만원)보다 적고 이재현닫기이재현기사 모아보기 CJ그룹 회장(124억6100만원)과 비교하면 많다.

하지만 쿠팡에는 창업주보다 보수를 더 받는 임원이 있다. 투안 팸 쿠팡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743만여달러 상당 상여금을 비롯해 총 2764만여달러의 보수를 받았다. 한국 돈으로 따지면 약 304억원이다. 팸 CTO는 미국 승차공유 업체인 우버(Uber)에서 7년간 재직하며 관련 시스템을 개발한 인물로, 지난해 10월 쿠팡에 합류했다.

② 한국 인구 중 28%가 쿠팡 썼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최근 3개월간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쿠팡에서 제품을 구입한 적이 있는 ‘활성고객‘은 1485만명에 달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 인구는 5182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28%가 쿠팡을 사용한 셈이다. 고객 한 명이 쓰는 돈은 지난해 4분기 기준 평균 256달러(약 28만2718원)였다.

매달 2900원을 내는 쿠팡의 유료회원제인 ‘로켓와우’ 가입자는 전체 고객의 32%를 차지했다. 로켓와우 회원의 구매 빈도는 일반 가입자의 4배 이상이다. 쿠팡은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쿠팡플레이', 배달 애플리케이션 '쿠팡이츠' 등을 선보이고 있다.

③ 7년 만에 275배 성장 기염

지난해 매출은 119억6734만달러(약 13조원)로 전년(62억7326만달러)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2013년의 매출 478억원에 비하면 7년 만에 275배가 늘어난 것이다.

쿠팡의 연간 거래액을 두고 여러 추정이 오가고 있지만 공식적인 수치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앱·리테일 분석업체인 와이즈앱은 지난해 쿠팡과 쿠팡이츠의 연간 결제금액이 21조70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와이즈앱은 국내 만 20세 이상 소비자의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휴대전화 소액결제 금액 데이터를 표본 조사해 결제액을 추산한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재난 감지하고 공원 설계까지…LH가 그린 'AI 도시' 공개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성훈)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재난·안전 관리부터 도시공간 설계, 주거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미래도시 모델을 선보인다.LH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6)'에서 'WONDER LH : AI ON THE LAND'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올해 10주년을 맞은 WSCE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가 주최하고 LH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벡스코, 스마트도시협회가 주관한다. 국내외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과 협력사업 발굴을 지원하는 행사다.◇ 데이터허브·통합관제센터 등 5개 구역으로 구 2 롯데, 인도네시아서 글로벌 잡페어…연내 300명 추가 채용 롯데가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에 필요한 현지 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근무하는 현지 임직원 약 8000명에 이어 연내 30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롯데는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6 롯데 글로벌 잡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롯데 글로벌 잡페어는 해외 사업장에서 근무할 현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이번 행사에는 롯데케미칼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9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현지 취업준비생 약 600명을 대상으로 그룹과 계열사별 사업 및 직무를 소개하고, 현직자 채용 상담과 모의 면접 등을 진행한다. 계열사별 홍보 부스와 경품 행사도 운영한다.인 3 애경산업, 게오르그 바젤리츠 회고전 공식 후원 애경산업이 독일 현대미술 작가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국내 회고전을 공식 후원한다고 9일 밝혔다.애경산업은 전시가 열리는 서울 세화미술관 1층 로비에 브랜드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서는 스킨 퍼스트 메이크업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20’S)’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의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이번 후원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애경산업은 국내 관람객뿐만 아니라 전시장을 찾는 해외 관람객에게도 자사 뷰티 브랜드와 제품을 알릴 계획이다.애경산업 관계자는 “뷰티와 예술은 소비자의 일상과 감성에 새로운 영감을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