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쿠팡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8분 현재 쿠팡 관련주 대다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KTCT와 동방, KTH 등은 장 시작과 함께 상한가로 직행했다.
KCTC는 전 거래일 대비 29.88%(1415원) 상승한 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CTC는 쿠팡과 물류창고 업무를 제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방은 전 거래일 대비 29.99%(2300원) 오른 9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방은 쿠팡의 물류 전담 운송사다. 지난 10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KTH 또한 전 거래일 대비 29.87%(2760원) 상승한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 자회사인 KTH는 쿠팡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쿠팡플레이'에 콘텐츠를 공급한다는 이유로 쿠팡 관련주로 거론된다.
같은 시각 오텍(14.02%), 다날(9.4%), 쇼박스(17.46%) 등도 급등하고 있다.
오텍은 쿠팡의 물류차를 생산한 바 있다. 다날은 쿠팡과 거래하는 전자결제 관련 기업으로 알려졌다. 콘텐츠 제작사 쇼박스도 쿠팡플레이에 영화 콘텐츠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수량 및 공모가 밴드는 미정이며, 이르면 3월 말 중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기존 300억달러(약 33조원)에서 최대 500억달러(약 55조원)까지 확대됐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