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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리더 글로벌이 가른다]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 글로벌 페이먼트 컴퍼니 도약 시동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20 00:00 최종수정 : 2020-07-20 08:55

하나금융 GLN 중심 지원·필리핀 전표 매입
국내 외국인 대상 서비스 추진·온라인 확대

[금융리더 글로벌이 가른다]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 글로벌 페이먼트 컴퍼니 도약 시동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장경훈닫기장경훈기사 모아보기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글로벌 페이먼트 컴퍼니(Global Payment Company)’ 도약에 나서고 있다.

하나머니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하나금융 해외 결제 네트워크 플랫폼 GLN(Global Loyalty Network) 확대에도 적극 나서며 차별적인 글로벌 전략을 꾀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하나금융지주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GLN 구축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GLN은 하나멤버스를 통하면 환전을 하지 않고도 하나머니를 현지에서 결제 가능하도록 해주는 플랫폼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GLN은 하나멤버스를 통해야 하나머니로 결제가 가능해져 하나카드 인력 대부분이 투입돼있다”라고 말했다.

하나카드는 타사처럼 해외 법인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해외 결제 솔루션을 구축으로 글로벌 진출을 꾀하고 있다. 해외 뿐 아니라 국내 외국인 대상 서비스도 추진해 잠재 고객 확보 효과도 노리고 있다.

◇ 40년 해외카드 매입 업력 강점…하나금융 GLN 지원사격

하나카드는 카드 프로세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계열사와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플랫폼 GLN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하나카드는 하나머니가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카드는 하나머니를 하나금융에서 추진하고 있는 GLN에 접목해 대만, 일본, 베트남, 태국에서 결제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고 있다”라며 “대만은 타이신 상업은행과 제휴해 현지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하나카드는 해외에서 GLN으로 결제 가능한 하나머니 사용처가 확대되면 해외 시장 지배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 해외 네트워크와의 시너지로 해외가맹점 전표 매입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하나은행 마닐라지점과 연계해 필리핀 해외가맹점에서 매입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은행 영업거점을 기반으로 해외가맹점 매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GLN 시스템 구축, 해외카드 매입에 기여할 수 있는 배경에는 40년 해외카드 매입 업력에 있다.

하나카드는 구 외환카드부터 카드사 최초로 해외카드 매입 업무를 진행해왔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40년 이상 해외카드 매입업무를 운영해 관련 노하우와 안정적인 프로세스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추가로 해외카드 매입 관련 자국통화결제(DCC)/다국통화결제(MCP), 세금 환금(Tax Refund)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외 다양한 결제수단 취급 확대로 GLN 국가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하나머니 사용 저변 확대 일환으로 글로벌 해외 O2O서비스 제휴도 추진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GRAB과 같은 해외 O2O서비스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 온라인 앱에서도 하나머니를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에는 추가로 제휴사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나카드는 해외 지급결제 업무 진출을 꾀하기도 했다.

하나카드는 2018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중앙은행 산하 국제결제원인 NAPAS(National Payment Corporation of Vietnam), 결제솔루션 제공사인 알리엑스와 베트남 지급결제 활성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2017년에는 일본 현지에 자회사 하나카드페이먼트를 설립하기도 했다.

◇ 국내 거주 대상 외국인 타깃 신수익원 모색

하나카드는 외국인 관광객 결제수단 매입 업무에서 차별성을 가져왔다.

2019년 기준 VISA, 마스터, JCB 전체 매입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위챗페이도 하나카드가 유일하게 매입을 담당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타사보다 지급 주기가 짧아 정산 안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올해 코로나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해 매입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나카드는 돌파구로 면세점 같은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온라인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코로나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해 해외카드 매입 시장을 온라인으로 확대하고 있다”라며 “국내 장기거주 외국인을 타깃으로 결제서비스를 확대해 배달 앱 등 생활편의업종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하나카드 자체 해외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단기적으로 글로벌 페이먼트 통합 솔루션을 구축해 어떤 결제수단으로도 해외 각지에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자 한다”라며 “장기적으로는 하나금융 관계자 해외영업 거점과 주요 국가에 자체 진출해 프로세스 기반 글로벌 페이먼트 컴퍼니를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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