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주열 “한미 통화스와프 외환시장 불안 완화 기대…파월 신속한 결정 감사”(종합)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20 10:00 최종수정 : 2020-03-20 10:37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 출근길에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 출근길에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한국과 미국 중앙은행 간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에 따라 외환시장 불안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현재 우리 국내 외환시장 불안은 달러 자금 수요 증대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이번 한미 통화스와프가) 국내 외환시장 불안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오는 9월 19일까지 최소 6개월이다. 이 총재는 “미 연준하고 합의한 것은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한 사항이고 이제는 곧바로 계약서 작성에 들어가야 한다”며 “계약서 작성이 끝나면 곧바로 시장에 공급할 건데 그때까지 시간은 물론 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계약 체결 배경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금융 시장에서 안전자산인 미 국채와 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달러 부족과 환율 상승 등 시장 불안이 나타났다”며 “미국이 기축통화국으로서 달러화에 대한 부족 현상을 완화해야겠다는 판단이 있었고 한국으로서도 달러공급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이렇게 신속하게 움직인 것은 기축통화국의 중앙은행으로서 리더십을 보여준 대표적인 예라고 본다”며 “그런 의미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신속한 결정에 대단히 감사하다고 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통화스와프 계약 기간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2008년 체결 당시 스와프 계약이 1년 3개월 정도 존속이 됐었던 것을 감안하면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6개월의 시장 상황을 보고 그때 가서 다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등 통화스와프 미체결 국가와의 계약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 총재는 “기축통화국인 미국과의 통화스와프가 갖는 의미와 영향이 가장 크지만 여타 주요국과의 통화스와프도 외환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주요국인 캐나다, 스위스와도 맺은 바가 있고 일본과의 통화스와프도 상당히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중앙은행 간의 금융협력 차원과 외환시장 안전판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주요국과의 협력을 높일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에 대해서는 “지금 갖고 있는 외환보유고 수준은 적정성을 평가하는 몇 가지 기준을 보더라도 대체로 적절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총재는 정부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지원 계획에 대해 “한국은행이 쓸 수 있는 정책수단 카드를 테이블에 올려놨고 수단이 다 준비가 돼 있다”며 “상황에 맞게 써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현재 은행 자본 상황이 양호해 아직은 은행자본확충펀드까지 갈 상황은 아니지만 만약 은행의 자본 적정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이 생기면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지금은 채권안정펀드가 먼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행은 적어도 금융기관이 유동성이 부족해서 제 역할을 못 하는 일을 막아야 한다”며 “금융기관 유동성 자체는 풍부하게 끌고 가서 가급적 신용경색이 일어나는 일은 없도록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ETF 과장광고 막는다…금융투자회사 광고 업무절차 전면 개선 금융투자회사 광고 업무 절차를 전면 개선한다. 최근 ETF(상장지수펀드) 등 금융투자상품 광고 경쟁이 심화되고 유튜브 등 광고 채널이 다양화되는 가운데 투자자 보호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른 것이다.CCO, 광고 심의 참여…'뒷광고' 우려 온라인도 점검금융감독원은 1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투자회사 광고업무 종합 개선안' 설명회를 했다고 밝혔다.금감원과 협회는 지난 4~8월에 업계와 공동으로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이번 개선안을 마련했다. 지난달 27일 금융소비자보호자문위에서 제시된 자문 의견 등이 반영됐다. 개선안에 따르면, 금융투자회사의 광고 제작, 심사 및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광고 업무 과정 전반에서 대 2 코웨이 회사채 2000억 발행…반기 최대 실적에도 차입 부담 확대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가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발행 규모는 2년물 600억 원, 3년물 1100억 원, 5년물 3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으로 9월 10일 발행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전체 발행 규모를 최대 4000억 원까지 늘릴 수 있다.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수요예측은 9월 2일 진행되며, 희망금리밴드는 코웨이 개별민평 기준으로 만기별 ±0.30%포인트를 가산해 제시했다.조달자금은 산업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 한도대출 상환용 1499억 원과 원부자재 매입 등 운영자금 501억 원에 투입된다. 코웨이는 2020년 최대주주가 넷마블로 바뀐 뒤 이듬해인 2021년 3월부터 매년 회사채를 3 정부, ISA 계약기간·납입한도 현행 유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대해 계약기간 무기한 연장, 연 납입한도 미사용분 이월 가능한 현행 제도가 유지된다.계약기간, 납입한도 등을 정비하는 내용의 당초 정부의 세제개편안에서 수정 조치된 것이다. 재정경제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2026년 세제개편안' 정부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지난 8월 3일 세제개편안 발표 후 부처 협의, 입법예고, 차관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것이다.당초안에서 ISA의 경우 총 계약기간을 5년까지 줄이고, 연 납입한도 미사용분 이월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바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선택권 제약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현행 제도 유지로 되돌렸다.불입 여력이 부족한 사회초년생에게 불리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