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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디자인 경영 2.0…非자동차 대거 수상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11 11:09 최종수정 : 2020-02-12 08:08

정의선 디자인 경영 2.0…非자동차 대거 수상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사진)이 주도하는 디자인 혁신성과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퍼지고 있다.

11일 현대차는 독일 '2020 iF 디자인상'에서 ▲개방형 라스트마일 플랫폼 '제트' ▲전동킥보드 콘셉트 'EPV01' ▲국회 수소충전소 ▲폐가죽 업사이클링 의류 '현대 리스타일링' ▲파리 '피파월드 풋볼뮤지엄' 등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올해 IF 디자인상에서 현대차·기아차가 내년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의 콘셉트 모델 '45'와 '이매진 바이 기아'가 수상받았다.

(왼쪽부터) 제트, EPV01, 현대 리사이클링.

(왼쪽부터) 제트, EPV01, 현대 리사이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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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기차와 비자동차 등 디자인 성과는 정의선 부회장이 드라이브를 거는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iF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상을 받은 제트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1인 이동수단과 공유경제 사업을 대표한다. 구체적으로 제트는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를 대여하고 관리해주는 모바일앱이다.

IF 디자인상 주최측은 "제트는 개별화된 장소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사용자 '삶의 범위'를 확장시켰다"고 호평했다.

제트는 공유경제 사업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모범적인 상생 사례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공유사업 진출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에 해당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지난해 8월부터 제주도에서 운영중이다. 주최측도 이 점을 집중 평가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최서호 현대차 융합기술개발실장(상무)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더욱 고도화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기아차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 CUV '이매진 바이 기아'.

기아차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 CUV '이매진 바이 기아'.



한편 현대차그룹이 디자인 분야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정 부회장이 기아차 사장 시절, 폭스바겐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를 영입한 이후다. 기아차는 2010년부터, 현대차·제네시스는 2014년부터 매년 iF 디자인상에 이름 올리고 있다.

각사는 '직선의 단순화(기아차)', '센슈어스 스포티니스(현대차)', '동적인 우아함(제네시스)' 등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내세워 브랜드 이미지 끌어올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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