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택시, 내비, 대리운전 등 분석' 카카오모빌리티, 2019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 발간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9-09 11:01

4년 동안 쌓은 택시, 내비, 대리운전 출발지 및 도착지, 맛집 등 각종 정보 담아
호출 형태 및 시간대 분석 등 원활한 배차, 이동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이용자들의 이동 데이터를 분석한 ‘2019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를 9일 발간했다. 2017년부터 발간을 시작해 올해로 세번째다.

이번 리포트에는 택시, 대리운전, 내비게이션에 더해 주차와 전기자전거에 대한 분석도 추가했다. 이용자마다 서로 다른 이동의 선호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등 대한민국의 변화하는 이동 맥락을 조명했다.

카카오 T 택시 부문에서는 택시 시장에 부는 변화의 바람에 주목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택시 서비스가 이용 목적에 따라 매우 다양화되었기 때문이다. 카카오 T가 제공하는 택시 서비스도 일반 택시 외에 블랙택시, 업무택시, 스마트호출, 웨이고 블루(가맹) 등으로 확대되었으며, 특화된 택시 서비스의 호출 비율도 2015년에는 전체 택시 호출의 1.2%였으나 서비스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10%에 육박하며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 심야시간대 택시 수요와 공급 불일치는 여전히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3500개 읍면동별로 배차에 실패한 택시 호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지역과 종로지역의 배차 실패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리포트에서는 심야시간 택시 초과수요가 많이 발생하는 경로를 유형화해 분석한 결과도 제시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빅데이터로 분석한 18년 7월부터 19년 6월까지 서울 인기출발지와 도착지 탑10의 목록/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카카오모빌리티가 빅데이터로 분석한 18년 7월부터 19년 6월까지 서울 인기출발지와 도착지 탑10의 목록/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이미지 확대보기
전년 동기 대비 31%나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카카오 T 대리의 이용 행태도 집중 조명했다. 음주단속 기준을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 이후, 숙취운전에 대한 우려로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에서 9시 사이의 대리운전 호출량이 77%나 증가해 대리 운전 이용 패턴에 변화가 있었다. 이와 함께 황금연휴, 명절 등 연휴를 앞둔 평일 저녁의 경우 최대 46%까지, 비가 내리는 날에는 약 10%까지 대리운전 호출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로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자, 이번에는 야간 이동과 대기가 잦은 대리기사들을 위해 쉼터를 설치하면 좋을 지점을 제시했다. 카카오 T 대리 호출 2위를 차지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는 판교테크노밸리, 분당선 야탑역 등의 지역이 대표적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쉼터 설치를 진행하는 지자체의 데이터 요청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

△카카오 대리운전 2위를 차지한 경기도 분당지역의 택시 수요와 공급 분포 23시경 자료/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카카오 대리운전 2위를 차지한 경기도 분당지역의 택시 수요와 공급 분포 23시경 자료/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내비 부문에서는 내비를 실행해 방문한 목적지를 음식점, 관광지, 문화공간 등 유형별로 순위를 집계했다. 첫 번째 목적지에 도착한 후 2차 행선지를 파악해 이동 패턴을 분석한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인기 골프장을 찾은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다음 행선지로 주변 맛집을 선택했으며, 관광지인 강원랜드와 에버랜드를 방문한 후에는 주변 맛집이 아닌 집, 호텔, 터미널로 향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빅데이터로 분석한 18년 7월~19년 6월 기준, 전국 인기 음식점 탑20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카카오모빌리티가 빅데이터로 분석한 18년 7월~19년 6월 기준, 전국 인기 음식점 탑20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카카오내비에 적용된 첨단기술도 소개했다. 카카오내비에는 ▲정확한 위치와 이동거리 정보를 계산하는 맵 매칭(Map-matching) 기술 ▲출발지와 도착지 사이의 수많은 경로 중 최적의 경로를 추출하는 알고리즘 ▲정확한 소요시간 예측이 가능한 머신러닝 기술 등이 복합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 기술과 결합해 위치를 계산하는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측위 기술도 개발중이다.

이동의 시작과 끝을 담당하는 카카오 T 주차 부문에서는 도시 주차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서울시 주차장 확보율이 132%에 달하지만 왜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겪을 수밖에 없는지 분석했다. 그리고 장소, 시간, 요일에 따라 유동적인 주차 수요와 공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공유하면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3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 T 바이크의 평균 이동거리는 2443m로 나타났다. 걷기엔 부담스럽고 택시, 자가용 이용이 애매한 이동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음이 입증된 것이다.

특히,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등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서의 이용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용자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에 기여한 측면을 조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정주환 공동대표는 “이용자들의 이동수요와 이용행태가 매우 빠르게 개인화⋅다양화되면서 모빌리티 시장도 급변하고 있다" 며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가 제시하는 국내 이동의 트렌드와 분석 정보가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9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는 카카오모빌리티 공식 브런치 계정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며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해외 이용자를 위한 영문판은 오는 9월 말에 발간될 예정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현대차 방문 젠슨 황 “AI 시대 현대차의 시간, 모빌리티‧로봇 함께 할 것” “AI의 다음 물결은 모빌리티와 피지컬 AI다. AI가 세상을 이해하고, 세상 속으로 나아가 사람들을 위해 가치 있는 일, 생산적인 일을 수행하는 미래인 것이다. 지금이 바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시간이다. (현대차그룹 임직원)여러분이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이 이제 AI와 결합하고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젠슨 황 엔비디안 CEO는 8일 오후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에 방문해 현장 임직원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지난 5일 방한한 젠슨 황 CEO는 그날 저녁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과 ‘삼소(삼겹살+소주)회동’을 가진 뒤 7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평양냉면집에서 오찬을 진행했다.오찬 2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고려아연 80→100% 영풍 60% 고려아연과 영풍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초 공시된 '2025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핵심지표 준수율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는 지적이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지배구조 핵심지표 15개 항목을 모두 충족해 준수율 100%를 달성했다. 고려아연의 전년 준수율은 80%였는데, 1년 만에 미충족 항목을 보완했다.고려아연이 2024년 충족하지 못했던 항목은 △주주총회 4주 전 소집공고 실시 △주주총회 집중일 이외 개최 △현금배당 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등 3가지다. 모두 주주와 관련된 항목들이다. 2021년 이전까지만 해도 지키고 3 LG·엔비디아, ‘피지컬 AI’ 동맹…가전·로봇·자율주행까지 전방위 협력 LG그룹과 엔비디아가 가전과 로봇을 넘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와 차세대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전방위 ‘피지컬 AI’ 동맹을 맺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의 풀스택 AI 플랫폼과 LG의 제조·인프라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기로 합의했다.양사는 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광모 회장과 젠슨 황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경영진 회의(TMM)를 열었다.이번 회의는 지난 5일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이 함께한 홍대 ‘삼겹살 회동’ 이후 사흘 만에 젠슨 황 CEO가 직접 LG트윈타워를 방문하며 양사 파트너십이 전격 구체화됐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