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재용닫기





간담회를 마친 그는 모두발언을 통해 가장 먼저 미국 루이지애나 석유화학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한 롯데 신동빈 회장을 추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 회장이 지난달 워싱턴을 방문해 3조6000억원 투자를 약속했다"라며 "땡큐 베리 머치(Thank you very much)"라고 친근한 인사를 건냈다.
앞서 간담회 직전 신 회장은 미국에 대한 추가 투자 가능성에 대해 "몇 가지 검토중"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투자를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 현대차·삼성·CJ·두산·SK 순으로 언급하며 감사의 뜻 전했다.
그는 "지금 언급한 기업들은 미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미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중요한 부분이다"고 밝혔다.
정의선 부회장, 이재용 부회장, 손경식 회장, 최태원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리에서 일어나 달라고 제안하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대기업을 필두로 미국에 대한 투자를 더욱 적극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그룹에서는 권영수 부회장이 구광모 회장을 대신해 자리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