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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가공 장인’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신구 타이틀 쌍끌이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29 14:02 최종수정 : 2026-05-29 14:32

그랜드 크로스, 7주년 업데이트로 日 역주행
올해 3월 출시 ‘오리진’, PC‧콘솔 등서 성과
“원작 이해 등 IP 장기 운영의 모범 사례”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7주년 업데이트 이미지. / 사진=넷마블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7주년 업데이트 이미지. / 사진=넷마블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넷마블의 IP(지적재산권) 가공 능력이 다시 한번 입증되고 있다. 바로 인기 IP ‘일곱 개의 대죄’를 활용한 간판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7주년 업데이트로 역주행에 성공했으며, 올해 3월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Origin’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면서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넷마블의 원작 IP에 대한 이해 능력과 이용자 친화 서비스 운영의 시너지라고 평가한다.

‘칠대죄:그랜드 크로스’, 7주년 업데이트로 日 역주행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는 지난 21일 진행된 7주년 업데이트 이후 일본 애플 앱스토어(iOS) 매출 4위에 올랐다.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는 지난 2019년 한국과 일본에 출시했다. 2020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 세계에서 70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앞서 진행된 콜라보레이션과 전야제 이벤트로 이미 일일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다. 업데이트 이전 주간 대비 전체 권역 일일 이용자 수가 72% 추가 상승하며 굳건한 IP 파워를 입증했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의 중심에는 원작 느낌을 완벽히 재현한 콘텐츠가 있다. 새롭게 추가된 신규 캐릭터 ‘일곱 개의 대죄 불구대천 멜리오다스’는 마신왕과 최종 전투 속 필살기를 원작 애니메이션과 흡사한 고퀄리티 컷씬으로 구현해 이용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주인공 성우 ‘카지 유우키’와 협업해 유명 애니메이션 삽입곡 ‘Perfect Time’을 새롭게 각색한 7주년 스페셜PV는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가 걸어온 7년의 여정을 기념해 고화질 일러스트와 인게임 컷씬을 담은 ‘7주년 스페셜 굿즈 아트북’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공식 방송 공개 직후 이용자들의 판매 요청이 쇄도한 이 아트북은 마지막 장에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 작가의 7주년 기념 축전까지 포함됐다.

3월 출시 ‘일곱 개의 대죄:Origin’도 활약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IP 흥행은 올해 3월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Origin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Origin은 넷마블 최초로 PC, 모바일, 콘솔을 모두 지원하는 타이틀로, 방준혁닫기방준혁기사 모아보기 의장이 강조한 멀티 플랫폼 전략의 선두타자다.

이 게임은 지난 3월 17일 플레이스테이션5와 스팀을 통해 선공개된 이후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일주일 뒤 24일에는 모바일 버전을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모바일 환경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5 및 스팀과 다른 별도의 UI 사이즈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이용자는 플레이스테이션5 및 스팀 버전과의 계정 연동을 통해 하나의 계정으로 플랫폼 간 자유롭게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다.

일곱 개의 대죄:Origin 성과도 눈에 띈다. 모바일 앱 분석업체 센서타워의 앱 퍼포먼스 인사이트 데이터에 따르면 일곱 개의 대죄:Origin은 모바일 출시 35일 기준 누적 다운로드 약 200만 건을 기록했으며, 누적 매출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센서타워 비디오 게임 인사이트에 따르면 일곱 개의 대죄:Origin 출시 후 스팀에서 약 80만 장, PS5에서 약 100만 장이 판매되며 합산 약 180만 장을 기록했다. 이는 스팀과 PS5 RPG 장르 기준 올해 지금까지 누적 통합 판매량 3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한 게임업계 고위 관계자는 “출시 7년 차를 맞이한 모바일 게임이 매출 최상위권 재진입한 점과 후속작까지 쌍끌이 흥행에 성공한 것이 눈에 띄는 점”이라며 “원작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돋보이는 웰메이드 콘텐츠와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이 시너지를 내며 장기 운영 관리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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