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치 쌍용 1차 아파트. /사진=다음 로드뷰.
17일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르면 다음 주에 쌍용 1차 사업시행인가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 1차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현재 사업시행인가 접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재건축을 통해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총 1072가구로 탈바꿈한다. 총 공사비는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6월 초 사업시행인가를 접수한 것을 고려하면 이달 말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사업시행인가가 결정되면 다음 달 말에 시공사 입찰을 진행하고 오는 11월경 시공사를 선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이 사업장에 대해서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며 “지난해 9월 반포 주공 1단지 1·2·4주구에 이어 약 1년 만에 대형 사업장을 놓고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