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상반기 자동차보험 영업손실 116억…보험료 인상 목소리 커질까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10 09:38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에서 116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을 취급하고 있는 11개 손보사 가운데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AXA손해보험 등 4개사는 영업익을 시현했으나, 나머지 7개사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각 손해보험사들은 1분기 483억 원의 영업손실을 입었으나, 2분기에는 367억 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손해율이 늘어난 반면 사업비율이 줄어들면서 보험사들의 영업이익 지표인 ‘합산비율’에 큰 변화가 없어 전년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감원은 올해 겨울 있었던 역대급 한파로 인해 빙판길 사고 등이 늘어나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평균 손해율이 81.7%로 전년 동기 77.8%에 비해 3.9%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1분기 폭설과 한파 등 계절적 요인이 겹쳐 82.6%까지 상승했던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다만 2분기 들어 80.7%로 손해율이 소폭 개선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처럼 손해율이 상승했음에도 손보사들이 비교적 적은 타격을 입은 데에는 인터넷 다이렉트 채널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사업비율이 개선된 점이 주효했다. 손보사들의 평균 사업비율은 상반기 18.5%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19.2%에 비해 0.7% 낮아졌다.

상반기 11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8조40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00억 원(1.2%) 감소했다. 올해 4월 삼성화재와 MG손해보험 등이 보험료 인하를 단행하며 경쟁이 심화됐고, 차량 등록대수도 감소하는 등 판매가 하향곡선을 그린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

특히 손보업계 빅4로 통하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의 시장점유율이 80.5%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중소형 보험사들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한편 이 같은 상황에서 손보업계는 최저임금, 정비수가 인상과 손해율 상승 등으로 인해 자동차보험료를 4%가량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위원회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위원장이 “사업비 절감 등 인하요인도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에 제동을 걸면서 당국과 보험업계의 갈등이 예고된 상황이다.

금감원은 "일부 손해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익 등이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인 점은 긍정적"이라며 "적정 정비요금 공표, 건보 적용확대 등 일부 손해율 상승 요인이 있으나 경미사고 수리기준 확대, 인터넷가입 확대에 따른 사업비 절감 등 실적 개선요인도 있어 보험료 조정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