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생명, 삼성전자 지분 매각 놓고 금융당국과 논의…3시 이사회 개최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5-30 15:50 최종수정 : 2018-05-30 15:55

삼성생명, 삼성전자 보유지분 1조 원 어치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 예정

삼성생명, 삼성전자 지분 매각 놓고 금융당국과 논의…3시 이사회 개최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삼성생명이 지배구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매각 방안에 대한 금융당국과의 논의 및 이사회 의결을 진행했다.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30일 금융당국을 만나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 매각 방안에 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삼성생명은 오후 3시 이사회를 열어 삼성화재와 합해 10%를 초과하는 삼성전자 지분 1조 원 가량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보유 지분 1조원 어치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에서 보험업권이 유일하게 금융권 중 유일하게 주식보유 평가시 취득원가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를 두고 각계에서는 ‘삼성생명을 위한 특혜법’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었다.

금융당국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보험업권에서도 주식보유 평가를 시가평가로 전환하면 취득원가로 계산되던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8.23%) 가치가 급등한다. ‘총자산의 3% 이내’로 제한한 대주주 발행 주식 보유 규정을 지키기 위해선 삼성전자 지분의 대부분을 매각해야 한다.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지분 8.23%는 취득원가 기준 5629억 원이나, 시가평가를 기준으로 하면 무려 29조 원에 달하게 된다. 보험업법은 계열사의 주식보유 한도를 총자산의 3%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계열사 주식보유 한도는 20조 원 수준이므로, 이 경우 보유한도를 초과하므로 이를 매각해야 한다.

삼성생명 측은 “나머지 지분 매각 방안에 대해서도 오는 2021년 도입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금융그룹통합감독에 따른 자산편중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0일 금융위 간부회의를 통해 “금융회사의 대기업 계열사 주식소유 문제는 소액주주 등 다수 이해관계자에게 미치는 영향, 주식시장 여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풀어야 할 문제지만 관련 법률이 개정될 때까지 해당 금융사가 아무런 개선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국민의 기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삼성생명을 비롯한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 문제의 자발적인 해결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번에는 매각 성공할까…예보 지원·가격 협상 '핵심 변수' [예별손보 새 주인 찾기③] MG손해보험의 가교보험사인 예별손해보험 매각전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과거 유효 경쟁 무산과 매각 불발을 반복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복수 원매자가 본입찰에 참여하면서 새 주인 찾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예별손보 매각전의 흥행 배경과 주요 원매자의 셈법, 인수 이후의 과제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복수의 원매자가 참여하며 흥행에 성공한 예별손보 인수전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다만 가격 협상과 예보의 자금 지원 규모를 비롯해 금융당국 승인, 인수 이후 자본확충과 조직 통합(PMI) 등 최종 매각까지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예별손보 인수를 2 한화손보, K-ICS 64.4%…자본의 질 ‘제고’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 내년 기본자본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자본 관리 패러다임이 '양'에서 '질'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강화되는 규제 문턱 위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갖춘 자본 건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금융당국의 기본자본 중심 건전성 관리 기조에 맞춰 자본의 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CSM과 요구자본을 함께 고려한 신계약 전략으로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LM관리를 기반으로 금리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외부 자본 확충에 의존하기보다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기본자본 경쟁력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자본관리 체계를 강 3 신창재號 교보생명, K-ICS 85% 견조…요구자본 급증 대응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 내년 기본자본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자본 관리 패러다임이 '양'에서 '질'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강화되는 규제 문턱 위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갖춘 자본 건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바탕으로 이익잉여금을 확대하며 기본자본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다만 올해 1분기에는 금리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기본자본비율이 다소 하락했다. 여기에 요구자본 증가까지 더해지면서 자본 효율성 관리가 향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의 올해 1분기 경과조치 후 기준 기본자본비율은 85.18%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