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공평·세종저축은행, 작년 순이익 1300억원대 전망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02-08 16:00 최종수정 : 2018-02-08 18:17

자산대비 순이익 규모 SBI저축은행보다 높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공평·세종저축은행, 작년 순이익 1300억원대 전망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텍셀네트컴을 대주주로 두고 있는 공평저축은행과 세종저축은행 2개를 합친 작년 순이익이 13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익 규모가 자산 규모가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보다 많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공평저축은행과 세종저축은행 합쳐 이익규목 1300억원대를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보다 높은 이익규모다. 자산규모가 5조인 SBI저축은행 작년 순이익은 9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산규모를 비교했을 때 SBI저축은행은 5조, 공평저축은행과 세종저축은행 자산(작년 3분기 기준)은 각각 8945억원, 8323억원으로 두 저축은행은 SBI저축은행 자산규모에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텍셀네트컴 계열사인 공평저축은행과 세종저축은행은 CW, BW 등 유가증권 투자로 이익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에 강점을 보일 수 있는건 대주주 텍셀네트컴 유준원 대표이사의 공이 컸다는 후문이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공평저축은행과 세종저축은행이 유가증권 투자에서 강점을 보이며 이익을 많이 내고 있다"며 "특히 작년에 1300억원을 내면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유준원 텍셀네트컴 대표이사가 M&A 등 투자 관련해 정통한 전문가"라며 "유준원 대표 덕분에 공평저축은행, 세종저축은행도 유가증권 투자로 이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평저축은행, 세종저축은행 담보대출에서는 유가증권 비중이 높다.

작년 3분기 공평저축은행 경영공시에 따르면, 공평저축은행 담보대출에서 유가증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37.43%다. 세종저축은행도 3분기 경영공시에 따르면, 담보대출에서 유가증권을 담보로 가지는 경우가 43.46%로 가장 높았다.

증권가에서도 공평저축은행, 세종저축은행 실적 호조로 텍셀네트컴이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세종저축은행과 공평저축은행을 보유한 영향, 금리 인상 본격화 등으로 창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LS마린솔루션, 세계 최대급 HVDC 포설선 건조에 3458억 투자
유재훈號 예보, 디지털 조사 고도화로 환수 박차···"특별계정·상황기금 청산 대비"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