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1년 째 스톱' 미국주식 주간거래 재개 언제…거래시간 연장 무한경쟁 변수도 [주식 줌인]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28 14:49 최종수정 : 2025-07-28 21:32

조기재개 VS 점진재개 양상…의견수렴 거쳐 확정 예정
나스닥 24시간 거래체제 추진 등 해외증시 변화 촉각

사진출처= 이미지투데이

사진출처= 이미지투데이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 증권사들의 미국주식 주간거래(낮거래) 중단이 1년여가 된 가운데 거래 재개 시점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증권사 별로 신속 재개와 점진 재개가 반반씩 나뉘는 양상을 보이며 의견 수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미국 뉴욕증시 거래시간 연장 등 변화되는 환경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의 재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2024년 8월 '블랙 먼데이' 당시 미국 현지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과 제휴한 국내 19개 증권사에서 약 6300억 원 규모 거래 금액 취소가 나온 바 있고, 이들 증권사들은 해당 월 16일에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일시 중단했다.

일단,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미국주식 주간 거래 중단 여파로 인한 투자자 손실에 대해 국내 증권사의 법적 책임이 없다고 결론냈다. 다만, 증권사마다 시스템 복구 시점이 서로 달라 투자자 피해가 상이해진 부분 관련해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벌써 1년째 '서학개미'들의 최대 투자 거점인 미국주식 주간거래 매매가 막힌 만큼 거래 재개가 화두다. 당국에서 '증권사 책임 없음' 판단이 나온 상태이고, 업계는 기본적으로 미국주식 투자 수요를 반영해서 서비스 재개 자체는 반대 의견이 없다.

다만, 올 하반기 내 신속 재개냐, 또는 안정적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점진 재개냐에 대해서는 셈법이 다르다.

A 증권사 관계자는 "투자자의 시장대응을 위한 보호를 위해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즉시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며 "재개를 위한 사전준비가 모두 완료되어 어려움은 없다"고 밝혔다.

반면, B 증권사 관계자는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내년 하반기 제도 변경으로 거래시간 연장을 예고했기 때문에, 해당 일정에 맞추는 것이 나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다만, 타사들의 공통된 의견이 모일 경우 따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업계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재개 시점에 대한 방향이 잡힐 예정이다.

다만, 재발 방지 대책 부재 등에 대한 증권업계의 시각은 부정적이다. C 증권사 관계자는 "블루오션 측의 보상도 없이 모든 비용이 국내 증권사에 전가되고 있는 양상이다"며 "이 같은 상황이 재발할 경우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주식 주간거래가 안 되는 상황에서도 국내 증권사들은 매월 블루오션 라이선스 비용 부담이 발생중이다.

특히, 자금을 끌어오기 위한 글로벌 증시 간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미국 NYSE가 내년(2026년)에 일간 거래시간을 22시간까지 연장할 계획이고, 나스닥도 내년 하반기부터 거래 시간을 24시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국 역시 올해 ATS 출범과 함께 매일 12시간 주식 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한국거래소(KRX)의 거래시간 연장 검토 등 이야기도 오르내린다.

미국주식이 국내 대표 해외주식으로 안착해 있는 가운데, 시장 거래와 제도 변화 등이 향후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5년 6월 말 예탁원을 통한 국내투자자의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1360억3000만 달러로, 전년 말보다 12% 가량 증가했다. 외화주식은 미국이 전체 보관규모의 92.5%를 차지했다.

또, 올해 상반기 외화주식 결제금액의 경우 3086억3000만 달러다. 이는 직전 반기보다 5%가량 줄어든 수치다. 외화주식은 미국주식이 결제금액의 대부분인 95.7%를 차지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키움에프앤아이, NPL 매입여건 개선에도 회수율은 뒷걸음 NPL 전문 투자사 키움에프앤아이(대표이사 박대성)가 올해 두번째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외형 성장에 따라 조달 수요가 커진 가운데 부동산 시장 부진으로 자금 회수가 늦어지고 차입금의 단기물 비중도 높아진 만큼 이번 발행은 단순 차환을 넘어 조달 구조를 점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NPL 매입가 낮아졌지만 회수 속도는 둔화키움에프앤아이는 오는 13일 총 1000억 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발행 예정일은 21일이며 2년물 600억 원, 3년물 400억 원으로 구성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희망금리밴드는 만기별 개별민평에 -30bp~+30bp를 가산해 제시했다. 7일 기준 개별 2 금융투자협회, 日자산운용협회와 MOU…협력 교두보 마련 금융투자협회가 일본자산운용협회(IMAJ) 손 잡고 한-일 자산운용 시장 협력을 본격화한다.양국 운용업계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韓日 다각적 협력 네트워크 가동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현지시간 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일본자산운용협회(IMAJ)와 양국 자산운용 산업의 발전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제39차 국제자산운용협회(IIFA) 연차총회 기간 중 이뤄졌다.앞서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지난 5일부터 IIFA 연차총회에서 이사국으로 글로벌 펀드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한국 자산운용업계의 경험을 공유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향후 3 "모험자본 공급만큼 회수 환경 중요…세컨더리 시장 활성화돼야" 발행어음, IMA(종합투자계좌) 인가를 받은 증권사들의 모험자본 공급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가 투자 선순환을 위한 선결 조건이라는 제언이 나왔다.현재는 엑시트 채널로 IPO(기업공개)에 지나치게 편중돼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됐다.증권업계는 세컨더리 펀드 조성 등으로 회수 시장 병목을 해소하는 데 힘을 싣는다. 황성엽 금투협회장 "세컨더리 시장 확대 중요 과제"금융투자협회는 8일 여의도 금투협에서 '증권업계 중심의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국제자산운용협회(IIFA)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이날 영상 개회사에서 "모험자본의 공급만큼 중요한 게 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