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이미지투데이
증권사 별로 신속 재개와 점진 재개가 반반씩 나뉘는 양상을 보이며 의견 수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미국 뉴욕증시 거래시간 연장 등 변화되는 환경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의 재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2024년 8월 '블랙 먼데이' 당시 미국 현지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과 제휴한 국내 19개 증권사에서 약 6300억 원 규모 거래 금액 취소가 나온 바 있고, 이들 증권사들은 해당 월 16일에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일시 중단했다.
일단,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미국주식 주간 거래 중단 여파로 인한 투자자 손실에 대해 국내 증권사의 법적 책임이 없다고 결론냈다. 다만, 증권사마다 시스템 복구 시점이 서로 달라 투자자 피해가 상이해진 부분 관련해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벌써 1년째 '서학개미'들의 최대 투자 거점인 미국주식 주간거래 매매가 막힌 만큼 거래 재개가 화두다. 당국에서 '증권사 책임 없음' 판단이 나온 상태이고, 업계는 기본적으로 미국주식 투자 수요를 반영해서 서비스 재개 자체는 반대 의견이 없다.
다만, 올 하반기 내 신속 재개냐, 또는 안정적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점진 재개냐에 대해서는 셈법이 다르다.
A 증권사 관계자는 "투자자의 시장대응을 위한 보호를 위해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즉시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며 "재개를 위한 사전준비가 모두 완료되어 어려움은 없다"고 밝혔다.
반면, B 증권사 관계자는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내년 하반기 제도 변경으로 거래시간 연장을 예고했기 때문에, 해당 일정에 맞추는 것이 나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다만, 타사들의 공통된 의견이 모일 경우 따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업계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재개 시점에 대한 방향이 잡힐 예정이다.
다만, 재발 방지 대책 부재 등에 대한 증권업계의 시각은 부정적이다. C 증권사 관계자는 "블루오션 측의 보상도 없이 모든 비용이 국내 증권사에 전가되고 있는 양상이다"며 "이 같은 상황이 재발할 경우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주식 주간거래가 안 되는 상황에서도 국내 증권사들은 매월 블루오션 라이선스 비용 부담이 발생중이다.
특히, 자금을 끌어오기 위한 글로벌 증시 간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미국 NYSE가 내년(2026년)에 일간 거래시간을 22시간까지 연장할 계획이고, 나스닥도 내년 하반기부터 거래 시간을 24시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국 역시 올해 ATS 출범과 함께 매일 12시간 주식 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한국거래소(KRX)의 거래시간 연장 검토 등 이야기도 오르내린다.
미국주식이 국내 대표 해외주식으로 안착해 있는 가운데, 시장 거래와 제도 변화 등이 향후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5년 6월 말 예탁원을 통한 국내투자자의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1360억3000만 달러로, 전년 말보다 12% 가량 증가했다. 외화주식은 미국이 전체 보관규모의 92.5%를 차지했다.
또, 올해 상반기 외화주식 결제금액의 경우 3086억3000만 달러다. 이는 직전 반기보다 5%가량 줄어든 수치다. 외화주식은 미국주식이 결제금액의 대부분인 95.7%를 차지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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