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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號 iM뱅크, 비이자익 급증에 상반기 순익 22% 증가…연체율·NPL 상승 '경고등'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우한나 기자

hanna@

기사입력 : 2025-07-29 06:00

비이자이익 90% 급증·대손비용 감소로 수익성 개선
연체율 0.22%p↑·NPL비율 0.18%p↑…건전성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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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iM뱅크 은행장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iM뱅크가 비이자이익 급증과 대손충당금 감소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3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94% 늘었으며 상반기 누적 순익도 2564억 원으로 22.0% 증가했다.

다만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동반 상승하며 건전성 관리 필요성이 부각됐다.

2분기 당기순이익 1313억…전년比 44.94%↑
황병우號 iM뱅크, 비이자익 급증에 상반기 순익 22% 증가…연체율·NPL 상승 '경고등'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28일 iM금융그룹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iM뱅크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313억원으로, 전년 동기(906억원) 대비 44.94% 증가했다.

iM뱅크의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2564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49.82% 상승한 1633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호실적은 비이자이익 호조와 대손비용률 하향 안정화에 따른 결과다.

2분기 대손충당금은 729억원으로 전년 대비 42.77% 감소했으며 CCR(대손충당금 전입비율)은 0.33%p 하락한 0.4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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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자이익 또한 대폭 개선됐다. iM뱅크의 2분기 비이자이익은 420억원으로, 전년 동기(221억원) 대비 무려 90.05% 급증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도 31.07% 상승한 59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금리인하와 가계대출 관리 등으로 이자수익은 감소했다. 2분기 이자수익은 7544억원으로, 전년(8316억원) 대비 9.28% 줄었으며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7.97% 하락한 1조5289억원에 그쳤다.

황병우號 iM뱅크, 비이자익 급증에 상반기 순익 22% 증가…연체율·NPL 상승 '경고등'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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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우량 여신 중심의 대출 관리와 시장금리 하락 영향 최소화로 NIM 하락 폭을 방어했다는 게 iM뱅크 설명이다. 2분기 NIM은 1.77%를 기록해 전년보다 0.20%p 소폭 감소했다.

iM뱅크의 대출자산을 살펴보면 2분기 기준 원화대출은 57조56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대기업대출이 전년 대비 4.7% 상승했으며 중소기업대출은 1.3% 감소했다. 가계대출은 2.7%, 공공 및 기타대출은 21.7% 늘었다.

총자산은 2분기 말 기준 84조5634억원으로, 전년 동기(81조8088억원)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황병우號 iM뱅크, 비이자익 급증에 상반기 순익 22% 증가…연체율·NPL 상승 '경고등'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연체율 관리 시급…CET1·BIS비율은 '선방'
황병우號 iM뱅크, 비이자익 급증에 상반기 순익 22% 증가…연체율·NPL 상승 '경고등'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건전성 부문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과 연체율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2분기 NPL 비율은 0.94%로 전년 동기(0.76%) 대비 0.18%p 상승했다. 이는 2023년 2분기(0.58%) 이후 3년 연속 상승세다. 연체율도 0.93%를 기록해 전년(0.71%) 대비 0.22%p 올랐다.

iM금융 측은 “연체자산과 NPL을 줄여 비수익 자산을 수익 자산으로 전환함으로써 전체 수익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비율은 선방했다. 2분기 CET1은 15.52%로 전년 대비 1.87%p 상승했으며 BIS비율도 1.16%p 오른 17.52%를 나타냈다.

iM금융 관계자는 “하반기부터는 단순한 NIM 확대보다는 NIM과 CCR을 동시에 관리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자수익 자산 확충, 저비용 예금 유치, CCR 개선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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