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을 움직이는 숨은 플레이어들…한국은행만 봐선 안 되는 이유
환율이 1400원 안팎에서 움직일 때마다 시장의 관심은 한국은행과 외환당국으로 쏠린다. 기준금리와 시장 안정조치가 원·달러 환율의 방향을 좌우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하지만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시각은 조금...
2026-07-09 목요일 | 김희일 기자
매경TV 압수수색보다 더 큰 변화…금감원 특사경 '인지수사 시대' 열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이 증권선물위원회 고발 없이 처음으로 독자 인지수사에 착수했다. 매일경제TV 관계자 선행매매 의혹을 계기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 체계가 '사후조사'에서 '선제수사' 중심으...
2026-07-08 수요일 | 김희일 기자
"가짜 메일 수개월 못 걸렀다"…LS증권 사고, 제도 자체의 허점
LS증권에서 발생한 수십억 원대 무단 자금 인출 사고를 계기로 증권업계의 내부통제 체계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회사는 자체 전산망 해킹은 없었다고 선을 긋지만, 금융당국은 수개월 동안 가짜 이메일에 따른 거래...
2026-07-08 수요일 | 김희일 기자
예탁금 20조 줄었는데 개인은 순매수…증시 대기자금 어디로 이동했나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불과 5거래일 만에 20조원 넘게 줄었지만 개인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예탁금 감소 폭이 주식 매수 규모를 웃돌면서 시장에서는 해외주식과 증권사 단기금융...
2026-07-07 화요일 | 김희일 기자
자산운용사 의결권, '행사율 경쟁' 넘어 '설명의 경쟁'으로
국내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평가 기준이 '얼마나 행사했는가'에서 '왜 그렇게 결정했는가'로 옮겨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의결권 행사율보다 판단 근거와 설명 책임을 새로운 감독 기준으로 제시하면서 자산운용사의...
2026-07-06 월요일 | 김희일 기자
한양증권, 대표 책임경영에 임직원 자사주 매입 릴레이…'성장 자신감' 확산
한양증권에서 김병철 대표이사 부회장의 책임경영 행보에 임직원들이 자사주 매입으로 잇따라 동참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임원과 직원들까지 자사주를 매입하며 회사의 성장 전략과 기업가...
2026-07-06 월요일 | 김희일 기자
개인 순매수 100조 육박…“신규 자금보다 자산 재배분이 주도”
국내 증시에서 올해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가 100조원에 육박한 가운데, 자금 출처를 둘러싼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는 단일한 자금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소득 증...
2026-07-01 수요일 | 김희일 기자
“정규장 끝이 아니라 글로벌 시작…한국까지 확장되는 애프터마켓 시대”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확산된 애프터마켓(After-hours) 거래가 한국 시장으로까지 확장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이 점차 ‘연속 거래 체제’에 가까운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 장 마감 이후에도 새로운 정보가 즉각 가격...
2026-06-30 화요일 | 김희일 기자
'월가 큰손' 연결하는 한국투자공사…국부펀드, 벤처투자 마중물 역할 확대
한국투자공사(KIC)가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서면서 국부펀드의 역할이 자산 운용을 넘어 국가 산업 경쟁력 지원으로 확대되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공사...
2026-06-30 화요일 | 김희일 기자
“누가 맞나”보다 중요한 투자자 기준…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논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둘러싼 금융당국과 증권업계의 시각차가 커지면서 투자자 판단 기준을 둘러싼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단일종목 레버리...
2026-06-30 화요일 | 김희일 기자
“주가조작 보상 상한 없앤다…부당이득 30% ‘현금 인센티브’로 내부자 제보 총동원”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 방식에 대해 금융당국이 ‘보상 기반 제보 시스템’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신고포상금 상한을 폐지하고 환수 부당이득의 최대 30%를 지급하는 등 파격적 인센티브 ...
2026-06-30 화요일 | 김희일 기자
“이제 ‘계좌 없는 사람’이 없는 시장…1억 계좌 시대의 역설”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식계좌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단순한 신규 투자자 유입이라기보다 기존 투자자들의 계좌 분산이 확대되면서 구조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
2026-06-26 금요일 | 김희일 기자
채권시장 ‘가격 결정권’ 재편…미래에셋·SK 제외, 리딩·흥국 진입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수익률 보고 증권사를 새로 선정하면서 국내 채권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체 구도가 다시 조정됐다.특히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이 제외되고 리딩투자증권과 흥국증권이 새로 포함되면서, 대...
2026-06-26 금요일 | 김희일 기자
"수익률 170% 냈는데 퇴출"…불장 속 액티브ETF의 역설
"잘해서 잘렸다"…불장 속 액티브ETF의 역설최근 1년 수익률 170%를 기록하며 비교지수를 50%포인트 이상 앞선 액티브 ETF가 다음 달 증시에서 사라진다. 성과 부진이 아니라 오히려 비교지수를 지나치게 크게 웃돌아...
2026-06-25 목요일 | 김희일 기자
수익보다 '공공 레퍼런스'…가상자산업계, 경찰청 압수코인 사업에 눈독
경찰청의 압수 가상자산 보관·관리 사업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참여하면서 가상자산 업계의 공공시장 진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사업이 단순한 수익 사업이 아닌 향후 공...
2026-06-24 수요일 | 김희일 기자
"첫 타운홀 나선 진승욱 대표"…대신증권 소통경영 시험대
진승욱 대신증권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면서 '소통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다만 업계에선 이번 행사가 단순한 취임 초기 이벤트에 그칠지, 아니면 조직문화 혁신으로 이어...
2026-06-22 월요일 | 김희일 기자
"증권사만 배 불린다"…이찬진 금감원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정조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과열 거래 양상에 대해 강도 높은 경고를 내놨다.22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원장은 최근 국내...
2026-06-22 월요일 | 김희일 기자
26년 삼성전자 독주 깨져…SK하이닉스, AI 힘입어 코스피 시총 1위 등극
26년간 꾸준히 이어진 삼성전자의 '대장주 시대'가 막을 내렸다. 인공지능(AI) 혁명의 최대 수혜주로 떠오른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시가총액 1위에 오르면서 국내 증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22일 한국거래소에...
2026-06-22 월요일 | 김희일 기자
코스피 쏠림 속 존재감 키우기…코스닥, 30주년 맞아 투자자 유치 총력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며 시장 자금이 대형주 중심으로 쏠리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이 투자자 관심 회복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보에 나선다. 코스닥 시장 개설 30주년을 계기로 상장기업과 기관투자자...
2026-06-22 월요일 | 김희일 기자
증시 훈풍 탄 자산운용사…1분기 순익 1.5조원 '역대급'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증시 호황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코스피 상승으로 펀드 자금 유입이 확대되고 운용 수수료 수익이 늘어나면서 순이익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
2026-06-22 월요일 | 김희일 기자
코스피 9000 넘자 빚투 재확산…증권사들 신용거래 '브레이크'
코스피가 사상 처음 9000선을 돌파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이른바 '빚투'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사상 최고치 수준까지 치솟자 증권사들도 신용공여 한도 관리와 종목별 신용거래 제한에 나서는 ...
2026-06-19 금요일 | 김희일 기자
기자·주가조작 세력 결탁…특징주 기사 악용해 93억 부당이득
현직 기자들이 주가조작 세력과 결탁해 특징주 기사를 시세조종 수단으로 활용하거나 직접 선행매매에 나선 사실이 금융당국 수사로 드러났다.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 규모는 총 93억원을 웃돈다.투자 판단에 영향을 ...
2026-06-18 목요일 | 김희일 기자
한양증권 "중앙일보·JTBC 익스포저 103억원 회수…추가 충당금 필요 없어"
한양증권이 중앙일보·JTBC 관련 익스포저에 대한 자금 회수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현재까지 100억원 이상을 회수한 데다 담보 구조와 현금흐름을 고려할 때 추가 대손충당금...
2026-06-18 목요일 | 김희일 기자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신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김용환의 통찰을 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정리한 자서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를 펴냈다.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 금융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금융 경영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김 전 회장이 후배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조언을 담은 인생 노트다.『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는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보고로 평가된다.김용환 전 회장은 “인생의 목표가 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뼈아픈 실패조차 성공의 뼈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안현정 서평] 플랫폼의 영지에서 ‘미학적 주권’을 선포하라...'K가 죽어야 K가 산다' 장준환 著
빌보드 1위, 글로벌 OTT 차트 점령, 전 세계 박물관의 한국 현대전. 지금 K-컬처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수사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장준환은 그 찬란한 성공 너머에 ‘디지털 소작농’ 이라는 서늘한 은유를 던진다. 뉴욕의 비즈니스 변호사이자 갤러리스트로 실제 문화 인프라를 설계해온 그는, K-컬처의 현재가 거대 플랫폼(유튜브,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이 설계한 알고리즘과 자본의 영지 위에서 벌어지는 위태로운 잔치라고 통찰한다.저자가 가장 예리하게 짚어내는 지점은 ‘인정의 외주화’ 다. 우리는 해외 매체의 별점, 수상 여부, 팬덤의 폭발적 반응을 ‘성공의 증표’로 삼는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29년간 대통령 8명 경호한 박진이, 회고록 ‘대통령의 등 뒤 1미터’ 출간
“경호의 본질은 희생보다 위험을 막는 예방과 시스템”29년 9개월 동안 역대 대통령 8명의 경호 현장을 지킨 박진이 전 청와대 경호관이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 《대통령의 등 뒤 1미터》를 펴냈다.책은 1990년 청와대 경호실에 입직한 저자가 2019년까지 대통령 경호 업무를 수행하며 겪은 국내외 현장과 퇴직 후 IT·인공지능(AI), 철도 안전, 공공감사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담았다.저자는 대통령 경호를 총격이나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몸을 던지는 일로만 설명하지 않는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하고, 대통령의 이동 동선과 현장 상황을 반복적으로 점검하며,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비한 대체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경호의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