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서 미래 고객 잡는다”…한국투자증권, 대학 공략 ‘플랫폼 실험’ 통할까
증권사들이 ‘젊은 투자자 확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대학 캠퍼스를 직접 찾아가는 ‘캠퍼스투어’를 확대하며 새로운 리테일 전략 실험에 나서고 있다. 단순 홍보를 넘어 계좌 개설과...
2026-04-06 월요일 | 김희일 기자
대법, 정영채 손 들어줬다…CEO 제재 ‘제동’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둘러싼 금융당국의 최고경영자(CEO) 중징계가 대법원에서 최종 취소됐다. 내부통제 부실을 이유로 CEO에게 직접 책임을 묻는 감독 관행에 사법부가 제동을 걸면서, 금융권 제재 기준을 둘러싼 ...
2026-04-03 금요일 | 김희일 기자
문은 열렸다…토큰증권, 길 막은 건 규제다
토큰증권(STO)이 마침내 제도권에 발을 들였다. 하지만 시장의 평가는 냉정하다. 문은 열렸지만, 길은 아직 없다.최근 개정된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은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을 법적 증권계좌부로 인정하며, 기존...
2026-04-01 수요일 | 김희일 기자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 4연임 성공…“종투사 경쟁력 강화” 각자대표 체제 유지 [2026 주총]
교보증권 박봉권 대표이사가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4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8년 3월까지다.박 대표는 2020년 취임 이후 2022년, 2024년에 이어 장기 경영 체제를 공고히 하며, 이석기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2026-03-26 목요일 | 김희일 기자
배당 50%+소각 카드…대만계 유안타증권 ‘주주환원 승부수’ [2026 주총]
대만계 증권사인 유안타증권이 배당성향 50%대 유지와 자사주 소각까지 동시에 꺼내며 주주환원 강화를 넘어 자본 효율성 개선까지 겨냥한 승부수를 던졌다.유안타증권은 2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2025 사업연도...
2026-03-26 목요일 | 김희일 기자
10조 벌고도 웃지 못하는 증권사…거래대금 꺾이면 ‘실적 붕괴’ 경고
지난해 국내 증권사들이 10조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뒀지만, 업계 내부에선 ‘이미 정점을 찍었다’는 위기감이 퍼지고 있다. 증시 호황이 만든 실적이 ‘정점 구간’에 진입했다는 인식과 함께, 거래대...
2026-03-26 목요일 | 김희일 기자
메리츠증권, IB 괴력에 리테일까지…증권가 ‘지각변동’
메리츠증권이 신용등급 상향을 계기로 증권업계 판도를 흔드는 ‘게임체인저’로 부상했다. 전통적 리테일 중심 경쟁 구도를 벗어나 투자은행(IB) 기반의 고수익 구조로 몸집을 키운 뒤 리테일까지 확장하는 ‘역(逆...
2026-03-25 수요일 | 김희일 기자
이지스 매각, 결국 힐하우스 품으로…흥국생명 밀려났다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의 경영권 매각이 1조1000억원 규모의 힐하우스행으로 굳어졌다. 유력 인수 후보였던 흥국생명은 공정성 논란 변수에도 불구하고 협상 흐름에서 밀려나며 인수전에서 이탈...
2026-03-24 화요일 | 김희일 기자
국민연금, 대신증권 ‘전방위 제동’
국민연금이 대신증권 정기 주총을 앞두고 이사 선임을 비롯해 보수 한도, 자사주 처분 계획까지 주요 안건 전반에 걸쳐 반대 의사를 밝히며 ‘전방위 제동’에 나섰다. 특정 인사에 대한 찬반을 넘어 보수 체계와 자...
2026-03-23 월요일 | 김희일 기자
삼성전자 1.3조 특별배당…배당·세금 ‘이중 수혜’에 개미 몰린다
삼성전자가 5년 만에 대규모 특별배당을 단행하며 개인투자자의 실질 수익 기대가 커지고 있다. 29일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66원, 우선주 567원을 지급하고, 여기에 1조3000억원 규모 특별배당까지 더해 총 배...
2026-03-19 목요일 | 김희일 기자
비트코인·이더리움 ‘증권 아냐’…가상자산 시장 재편 본격화
미국 증권당국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하며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번 판단은 단순한 규제 해석을 넘어 가상자산 시장의 구조 자체를 재...
2026-03-19 목요일 | 김희일 기자
빗썸, ‘368억 과태료’ 기로…소송·자진납부 놓고 셈법 복잡
금융당국으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 과태료 처분을 받은 빗썸이 소송과 자진 납부 사이에서 중대 기로에 섰다. IPO 추진과 인허가 변수까지 맞물리며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18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
2026-03-18 수요일 | 김희일 기자
‘엄주성표 IB 드라이브’ 통했다…키움 발행어음 3개월 만에 1조
키움증권이 발행어음 사업에서 출시 3개월 만에 수신 잔고 1조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엄주성 대표 취임 이후 추진해 온 기업금융(IB) 강화 전략의 기반이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03-16 월요일 | 김희일 기자
DB증권 배당 550원…중소형 증권사 ‘고배당 전략’ 확산
DB증권이 배당 확대에 나서면서 중소형 증권사들의 ‘고배당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 사업 확장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안정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6-03-13 금요일 | 김희일 기자
자사주 소각 20조…지주사 할인 흔들린다
자사주 소각 규모가 20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행동주의 펀드와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지주사의 낮은 주주환원 정책을 문제 삼으면서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자사주 소각에 나서고 있다.상법 개정 이후 대기업들이 잇...
2026-03-12 목요일 | 김희일 기자
빗썸 ‘유령코인’ 검사 한 달 만에 종료…가상자산 제도권 편입 시험대
약 60조원 규모의 비트코인이 잘못 지급되는 ‘유령코인’ 사고가 발생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현장 검사가 한 달 만에 마무리됐다. 해당 규모는 빗썸이 실제 보유한 비트코인 물량을 크...
2026-03-11 수요일 | 김희일 기자
KCGI, 트럼프家 참여 美 드론 투자 합류…국방조달 시장 겨냥
한국 행동주의 사모펀드 운용사 KCGI가 글로벌 방산 드론 투자에 참여하며 미국 국방 조달 시장 공략에 나섰다.특히 이번 투자에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들들이 관...
2026-03-10 화요일 | 김희일 기자
급락장에 ‘빚투’ 부메랑…반대매매 공포 확산
중동 지정학 리스크로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빚투(빚내서 투자)’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주가 상승 기대감에 빚을 내 주식을 샀던 투자자들이 급락장에서 증...
2026-03-09 월요일 | 김희일 기자
“서울의 봄, 시니어의 시선으로 담다”…KSCN 사진 공모전 개최
한국시니어문화네트웍스(KSCN)가 시니어 세대의 시선으로 서울의 봄을 기록하는 사진 공모전을 연다. 4일 한국시니어문화네트웍스는 ‘제1회 KSCN 시니어 아마추어 사진 공모&전시회’를 개최하고 ‘서울, 나의 ...
2026-03-05 목요일 | 김희일 기자
증시 호황 속 CEO 전략 성적표…WM·IB·글로벌 승자, 부동산 리스크 발목
증시 호황 속 증권사 실적은 CEO 전략이 성패를 갈랐다. NH·신한·미래에셋은 WM·IB·글로벌 투자 전략으로 순이익 12~18% 성장했고, KB·하나는 부동산 부담으로 성장세가 제한됐다.자산관리(WM)와 기업금융(IB),...
2026-02-26 목요일 | 김희일 기자
증시 호황에도 역성장한 하나증권…부동산 평가손실 발목
증시 호황으로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들이 일제히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하나증권만 순이익이 5.8% 감소하며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했다. 브로커리지와 IB 부문은 개선됐지만 부동산 투자자산 평가손실이 실적의 발목...
2026-02-26 목요일 | 김희일 기자
미래에셋 주가 뛰자 박현주 자산 5조 눈앞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연초 이후 세 배 가까이 치솟으며 증권업종 상승 랠리를 주도하는 가운데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자산이 5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주가 상승 효과는 임직원 보상으로도 이어지면서 ...
2026-02-26 목요일 | 김희일 기자
천원은 ‘숫자’가 아니다…코스닥 동전주, 생존선 위에 서다
오는 7월 1일부터 코스닥 상장폐지 요건이 대폭 강화되면서 이른바 ‘동전주(주가 1000원 이하 종목)’를 둘러싼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제 1000원은 가격이 아니라, 상장기업의 생존선이 됐다. 금융당국...
2026-02-23 월요일 | 김희일 기자
[신간] 장애가 가르쳐준 삶의 의미...목진석 9단 아버지 목이균씨의 자서전
일본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파나소닉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세 가지 인생 교훈으로도 유명하다.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정규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했고, 어린 시절부터 건강 문제도 겪었다. 마쓰시타는 “가난했기 때문에 부지런함을 배울 수 있었고, 몸이 약했기 때문에 건강의 소중함을 알았고, 학교를 많이 다니지 못했기 때문에 세상 모든 사람을 스승으로 삼을 수 있었다”고 했다.프로 기사 목진석 9단의 아버지 목이균(76) 전 웅진그룹 부회장이 장애와 스포츠, 바둑으로 일군 76년의 삶을 자서전 ‘장애가 가르쳐준 삶의 의미’에 담아 신간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목 부회장은 여섯 살 때 불의의 사고로 오른팔에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안현정 서평] 플랫폼의 영지에서 ‘미학적 주권’을 선포하라...'K가 죽어야 K가 산다' 장준환 著
빌보드 1위, 글로벌 OTT 차트 점령, 전 세계 박물관의 한국 현대전. 지금 K-컬처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수사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장준환은 그 찬란한 성공 너머에 ‘디지털 소작농’ 이라는 서늘한 은유를 던진다. 뉴욕의 비즈니스 변호사이자 갤러리스트로 실제 문화 인프라를 설계해온 그는, K-컬처의 현재가 거대 플랫폼(유튜브,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이 설계한 알고리즘과 자본의 영지 위에서 벌어지는 위태로운 잔치라고 통찰한다.저자가 가장 예리하게 짚어내는 지점은 ‘인정의 외주화’ 다. 우리는 해외 매체의 별점, 수상 여부, 팬덤의 폭발적 반응을 ‘성공의 증표’로 삼는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신간] 장애가 가르쳐준 삶의 의미...목진석 9단 아버지 목이균씨의 자서전
일본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파나소닉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세 가지 인생 교훈으로도 유명하다.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정규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했고, 어린 시절부터 건강 문제도 겪었다. 마쓰시타는 “가난했기 때문에 부지런함을 배울 수 있었고, 몸이 약했기 때문에 건강의 소중함을 알았고, 학교를 많이 다니지 못했기 때문에 세상 모든 사람을 스승으로 삼을 수 있었다”고 했다.프로 기사 목진석 9단의 아버지 목이균(76) 전 웅진그룹 부회장이 장애와 스포츠, 바둑으로 일군 76년의 삶을 자서전 ‘장애가 가르쳐준 삶의 의미’에 담아 신간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목 부회장은 여섯 살 때 불의의 사고로 오른팔에
29년간 대통령 8명 경호한 박진이, 회고록 ‘대통령의 등 뒤 1미터’ 출간
“경호의 본질은 희생보다 위험을 막는 예방과 시스템”29년 9개월 동안 역대 대통령 8명의 경호 현장을 지킨 박진이 전 청와대 경호관이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 《대통령의 등 뒤 1미터》를 펴냈다.책은 1990년 청와대 경호실에 입직한 저자가 2019년까지 대통령 경호 업무를 수행하며 겪은 국내외 현장과 퇴직 후 IT·인공지능(AI), 철도 안전, 공공감사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담았다.저자는 대통령 경호를 총격이나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몸을 던지는 일로만 설명하지 않는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하고, 대통령의 이동 동선과 현장 상황을 반복적으로 점검하며,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비한 대체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경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