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평사들 긍정적이라는데...美 S&P는 두산밥캣 '부정적' 지정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국내외 신용평가사들이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하지만 그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두산밥캣 소액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여부에 집중하고 있다. 두산그룹이 내놓은 지배구조 ...
2024-07-31 수요일 | 이성규 기자
[ROE X 밸류업] 키움증권, RCPS 보통주 전환을 위한 안간힘
키움증권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힘입어 국내 상장 증권사 중 가장 높은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그 배경에는 경쟁사를 압도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있다. 하지만 ROE 대비로는 주당순자산비율(PBR)이 낮은 ...
2024-07-31 수요일 | 이성규 기자
[ROE X 밸류업] ‘티몬∙위메프 여진’ 한화투자증권, ‘밸류 통제력’ 잃은 근본적 이유
한화투자증권 기업가치가 외부 변수에 따라 결정되는 모습이다. 최근 티몬과 위메프 사태는 물론 두나무, 토스뱅크 등 지분투자 기업 동향에 따라 주가도 움직이고 있다. 지분투자 부문은 자본 증감에도 영향을 미친...
2024-07-30 화요일 | 이성규 기자
[ROE X 밸류업] NH투자증권, 주주환원 자신감은 ‘이익 회복력’
NH투자증권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배경에는 유연한 자산배치와 효율적 비용구조에 기반한 이익 회복력이 있다. 레버리지 효과를 낮춘 반면, 수익성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일관성 있는 주주환원 정책...
2024-07-29 월요일 | 이성규 기자
‘헤지펀드 명가’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이유 있는 ‘액티브 ETF’ 고집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경쟁강도가 높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액티브 ETF’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헤지펀드 명가’라는 수식어 답게 차별화된 운용능력을 액티브 ETF를 통해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2024-07-29 월요일 | 이성규 기자
[ROE X 밸류업] 미래에셋증권,'적극적' 밸류업 정책 내놓을까?
미래에셋증권이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밸류업과는 멀어지고 있다. 가장 큰 원인으로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지목된다. 이는 고금리 충격을 고스란히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미래에셋증권...
2024-07-26 금요일 | 이성규 기자
‘신용도 불안’ 롯데∙SK 계열사, 차입만기 확대 시기는 미지수
금리 및 금리스프레드가 하락하면서 기업들이 장기채 발행을 검토중이다. 다만 단기물 대비 장기물 금리 하락 폭이 크지 않아 만족스럽지 않은 상태다. 문제는 비우량등급에 속하는 기업들이다. 실적 부진과 자금조달...
2024-07-24 수요일 | 이성규 기자
'공모 조달' SK에코플랜트, 지배구조 개편 업고 흥행 예고
SK에코플랜트가 공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는 가운데 SK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흥행을 이끌어낼 주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오는 25일 13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
2024-07-23 화요일 | 이성규 기자
신용 스프레드 축소의 역설…녹록지 않은 하반기 채권 시장
채권 신용 스프레드가 급격히 축소되면서 추가 하락 여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우호적인 크레딧 환경에 힘입어 자금조달에 열을 올렸던 기업들도 눈치를 보고 있다. 롯데건설 등 비우량채에 대한 우...
2024-07-23 화요일 | 이성규 기자
트럼프 변수,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 촉각 [바이든 사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그의 정책 방향에 이목이 쏠리면서 채권시장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다만, 바이든...
2024-07-22 월요일 | 이성규 기자
‘공모채 도전’ SK지오센트릭, ‘통합 SK이노’ 시장 반응 주목
SK지오센트릭이 공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는 가운데 ‘통합 SK이노베이션’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이 초대형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는 만큼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될 전망이다. 22일...
2024-07-22 월요일 | 이성규 기자
사모채 뒤로 숨는 기업들
회사채 발행시장은 크게 공모와 사모로 나뉜다. 공모는 말 그대로 불특정 다수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방식이며 사모는 특정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그 방식에서 알 수 있듯이 발행...
2024-07-22 월요일 | 이성규 기자
대규모 주관사단 고착화…초대형IB는 WM 집중
기업금융(IB) 부문에서 주관사단의 대형화가 고착화되고 있다. 하우스별 수수료는 낮아졌지만 리스크를 분산하려는 증권사와 발행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탓이다. 이 괴정에서 일반 대형사에 속하는 키움증권, 대...
2024-07-18 목요일 | 이성규 기자
예탁원, 전자투표 행사율 11%...역대 최고치 달성
예탁결제원이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서비스를 통해 주주의 권리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 제약없이 의결권 행사가 가능해지는 등 편의성을 높이면서 기업과 주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024-07-17 수요일 | 이성규 기자
‘신용도 불안’ 풀무원, 가중되는 레버리지 부메랑
풀무원이 재무부담을 낮추기 위해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한다. 하지만 ‘부정적’ 등급전망과 지속되는 해외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 탓에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
2024-07-16 화요일 | 이성규 기자
한양증권 매각, 인수주체에 달린 신용도…레버리지 성장 기대
한양증권이 인수합병(M&A) 시장에 공식 매물로 나온 가운데 인수주체에 관심이 쏠린다. 누가 인수하는지 여부에 따라 신용도가 달라지고 레버리지 확대에 따른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
2024-07-16 화요일 | 이성규 기자
동원시스템즈, ‘재무통제’ 능력 입증…이유 있는 만기축소 조달
동원시스템즈가 인수합병(M&A) 및 투자확대 등에도 불구하고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전과 비교해 수익성은 낮아졌지만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되면서 향후 현금흐름이 개선될 전망이다. 회사채 만기를 축소해 ...
2024-07-16 화요일 | 이성규 기자
‘우량채 턱걸이’ 포스코퓨처엠, 자본 질적 우수성 부족…유증 카드 만지작
포스코퓨처엠이 포스코그룹 내 하반기 첫 공모 회사채 시장 문을 두드린다. 자본확충이 시급하지만 조달 전략을 확정하지 못하면서 만기가 돌아온 자금 상환을 위한 그 자체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상증자 가능...
2024-07-15 월요일 | 이성규 기자
신한투자증권, 쪼그라든 '유동성갭'에 차입만기 확대
신한투자증권이 금융상품판매 관련 비용부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 등으로 자산건전성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후순위채에 이어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자본확충과 유동성 확보 등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엿...
2024-07-15 월요일 | 이성규 기자
대신F&I, 차입 만기 소폭 늘려 공모 시장 노크
대신에프앤아이(F&I)가 ‘신용등급 전망 하향’ 부담에도 다시 한번 공모 회사채 시장 문을 두드린다. 부실채권(NPL) 투자확대와 이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자금조달이 불가피한 탓이다. 또 NPL 회수율을 높이기...
2024-07-12 금요일 | 이성규 기자
‘공모채 조달’ 한진, 다시 한번 ‘네트워크 파워’ 기대
한진이 7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지난 4월 ‘초흥행’에 성공했던 만큼 이번에도 기대를 하는 모습이다. 발행 규모를 늘린 가운데 주관사와 인수단을 대규모로 꾸리는 등 다시 한번...
2024-07-11 목요일 | 이성규 기자
한은, ‘만장일치’ 금리 동결…다시 시선은 연준으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아직은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8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현저히 낮아진 분위기다, 물가, 수출 등은 물론 각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
2024-07-11 목요일 | 이성규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