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심화·트럼프 리스크·공급 과잉…삼성바이오 존 림, 불확실성 앞 과제 산적 [CEO 포커스 ②]
올해 연 매출 5조 원을 바라보며 고공행진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에게도 불안요인은 존재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전쟁을 예고했고, CDMO를 둘러싼 패권 전쟁은 날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2025-03-24 월요일 | 김나영 기자
바이오 판도 바꾼 존 림의 4년, 후발주자서 ‘삼성 구세주’로 [CEO 포커스 ①]
삼성그룹에서 반도체를 이을 차세대 먹거리를 꼽으라면 단연 바이오 사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는 반도체 등 기존 주력 부문이 하락세를 탈 때 홀로 매년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그룹 내 시...
2025-03-24 월요일 | 김나영 기자
사교육비 부담 덜어줄 ‘이 카드’…생활비 할인도 ‘쏠쏠’
경기 악화로 인해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가계 소비의 ‘최후의 보루’인 교육비마저 카드 사용액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4월, 새 학기를 맞이해 학원비 등 교육비가 늘어나 생활비 부담이 더욱 가중됐다.지난 4일...
2025-03-24 월요일 | 김다민 기자
정도원號 삼표그룹, 신사업 본격화
“삼표그룹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활동을 통해 사회의 디지털화, 환경 의식의 고양 등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도전하고 새로운 기초를 창조해 나가겠습니다.”삼표그룹은 정도원 회장의 신사업 묘수로 신성장동력 사...
2025-03-24 월요일 | 주현태 기자
‘진심 담은 73년’ 삼표그룹, 건설소재 특화 ‘명가’로 부상
고(故) 정인욱 창업주로부터 탄생한 삼표그룹은 1952년 강원도 태백시에 세운 강원탄광으로부터 파생됐다. 당시 강원탄광이 생산한 '삼표연탄'은 한때 국내 대표 연탄 브랜드로 크게 명성을 떨쳤다. 강원탄광은 국내...
2025-03-24 월요일 | 주현태 기자
전통강호 신라면 vs 신흥강호 불닭볶음면…농심-삼양식품 ‘K맵부심’ 경쟁
농심과 삼양식품의 자존심을 건 매운 라면 전쟁이 치열하다. 농심은 매운맛의 전통강자인 신라면을, 삼양식품은 신흥강자인 불닭볶음면을 내세워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지배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두 제품 모두...
2025-03-24 월요일 | 손원태 기자
‘또 하나의 K신화’ 한화에어로·현대로템·LIG넥스원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K방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유럽과 중동 각국이 노후화한 무기를 교체하는 군 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
2025-03-24 월요일 | 신혜주 기자
GC녹십자 vs SK바사, ‘독감백신 왕좌’ 박빙의 혈투 [제약바이오 파이경쟁 ③]
찬바람 부는 계절이 오면 두 기업이 독감백신으로 한판 승부를 벌인다. 국내 독감백신 시장의 두 축, '전통 강자' GC녹십자와 '신흥 강자' SK바이오사이언스다. 이들 기업은 매년 국가예방접종(NIP) 물량과 병·의원...
2025-03-24 월요일 | 김나영 기자
롯데쇼핑,신동빈 복귀·P&G 출신 중용…이사회 재정비 [2025 이사회 톺아보기]
롯데그룹의 양대 기둥 중 하나인 롯데쇼핑이 이사회 재정비에 나섰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년 만에 이사회에 복귀하고, 과반 이상의 이사회 멤버를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새롭게 선임되는...
2025-03-24 월요일 | 박슬기 기자
‘변압기 삼총사’ HD현대·효성·LS…수익률 1등은?
글로벌 전력 시장 활황기를 맞아 국내 변압기 삼총사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실적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 변압기 3사는 지난해 남부러울 것 없는 한 해를 보냈다. 전세계적으로 전력 수요는 급증하...
2025-03-24 월요일 | 신혜주 기자
“네카오 안부럽다” 한컴 김연수의 ‘승어부(勝於父)’ [정답은 TSR]
한글과컴퓨터(한컴)이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 중심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김연수 공동 대표가 취임한 4년 동안 거둔 성과다. 이는 실적과 주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대표 빅테크들인 네이버, 카카오와 비교해...
2025-03-24 월요일 | 김재훈 기자
“조단위 손실에도 투자” 정의선의 신사업 ‘3픽’
‘자율주행·AI(인공지능)·로봇’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점찍은 3대 미래 사업이다. 미국에서 매년 조단위 손실에도 불구하고 추가 투자 규모를 키우고 있다. 그룹 미래를 걸고 있는 사업이기 때문이다.23일...
2025-03-24 월요일 | 곽호룡 기자
핀다, AI 활용으로 소상공인 금융·창업 돕는다 [생활 속 금융 파트너 페이·핀테크]
핀테크 기업 핀다(공동대표 이혜민·박홍민)가 자사 AI 대출비교플랫폼 핀다와 AI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Openub)을 통해 따뜻한 인공지능 기술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금융창업 고민을 덜어주는 해결사로 나서...
2025-03-24 월요일 | 김다민 기자
뱅크샐러드, ‘보험 진단’ 서비스로 금융에서 건강까지 [생활 속 금융 파트너 페이·핀테크]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금융 및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나가고 있다. 개개인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자산을 증식시키는 PFM 서비스와 맞춤형 혜택을 극대화하는 금융·건강 컨설...
2025-03-24 월요일 | 김다민 기자
NHN페이코,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진화 [생활 속 금융 파트너 페이·핀테크]
엔에이치엔 페이코는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로 시작해, 이제는 사용자의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를 넘어 ▲포인트 결제 ▲기업복지 솔루션 ▲쿠폰 ▲캠퍼...
2025-03-24 월요일 | 김하랑 기자
“이젠 얼굴로 결제한다”…토스 ‘페이스페이’ [생활 속 금융 파트너 페이·핀테크]
토스는 오프라인 결제 시장 확장을 위해 얼굴 인식 기반 결제 서비스인 '페이스페이'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사전에 얼굴과 결제 수단을 등록하면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이달 중...
2025-03-24 월요일 | 김하랑 기자
카카오페이, '머니결제'로 오프라인 결제 시장 선점 [생활 속 금융 파트너 페이·핀테크]
카카오페이가 빠른 속도로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을 침투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결제액 중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비중이 50% 후반대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머니는 카카오페이에 계좌...
2025-03-24 월요일 | 김하랑 기자
디지털 기술로 일상 속 혁신 더하는 네이버페이 [생활 속 금융 파트너 페이·핀테크]
디지털 트윈, 블록체인 등의 디지털 기술이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핀테크 영역에서도 기술 접목 시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부동산 VR 매물·단지투어’ 서비스로 사용자들이 ...
2025-03-24 월요일 | 김하랑 기자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프론티어 정신'이 한투파 탑티어 VC 달성 근본"
"벤처투자 본질은 '프론티어 정신'입니다. 새로운 산업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투자 철학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국내 VC AUM(운용자산)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했습니다."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는 한국금융신문과...
2025-03-24 월요일 | 김하랑 기자
우리운용, 韓 상장리츠·인프라 엄선 '월배당의 키' [자산운용사 연금 필수템 ETF]
우리자산운용의 ‘WON 한국부동산TOP3플러스’ ETF(상장지수펀드)는 한국의 우량하고 저평가된 최상위 상장 리츠(REITs)와 인프라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국내 핵심 지역에 오피스, 물류센터 등 상업용 건물, 인프라...
2025-03-24 월요일 | 정선은 기자
키움운용, 글로벌 공급망 재편 수혜국 인도 성장 주목 [자산운용사 연금 필수템 ETF]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핵심 수혜국으로 꼽히는 인도에 분산투자하는 'KIWOOM 인도Nifty50(합성)' ETF(상장지수펀드)를 연금 투자처로 제시했다. 미국이 중국 견제를 본격화하면서 기업들의 생산 거...
2025-03-24 월요일 | 정선은 기자
한화운용, '한국판 SCHD' 추구 고배당주 전진배치 [자산운용사 연금 필수템 ETF]
한화자산운용은 'PLUS 고배당주' ETF(상장지수펀드)를 연금계좌 내 과세이연 효과가 축소된 해외배당 ETF의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PLUS 고배당주 ETF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대표 수혜 섹터인 금융주를 비롯, 통...
2025-03-24 월요일 | 정선은 기자
DQN‘자본의 질’ KB금융지주 압도적 우위…CET1 비율 13.8%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자본의 질’이 밸류를 결정하는 핵심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자본과 부채 형태 자금을 균형적으로 조달해 자본을 재차 확대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각 금융지주사들이 처한 상황은 분명히...
2025-03-24 월요일 | 이성규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