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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R&D 투자로 지식재산권 확대 나선다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02 08:58

KGC인삼공사 R&D센터. /사진=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 R&D센터. /사진=KGC인삼공사

[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KGC인삼공사(대표 안빈)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지식재산권(IP·Intellectual Property) 확대 전략으로 TRM(Technology RoadMap)경영 체계를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는 홍삼의 다양한 효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점차 고도화 되는 소비자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그 결과 KGC인삼공사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등록한 특허는 직전 5개년(2015~2019년) 대비 약 1.8배 증가했다.

올해에도 1월부터 5월까지 전년 대비 약 2.3배 늘어난 23건의 특허를 등록했는데, 그중 홍삼오일의 기능성과 활용성을 높인 2건의 특허는 구강 건강과 피부 흡수 개선 분야에서 기술적 진보를 선보였다는 반응이다.

'홍삼오일 포함 치주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 특허는 홍삼오일의 치조골 재생, 재형성, 유지효과 및 치주인대 세포에서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어 치주질환을 예방 또는 치료하거나 이러한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용도로 개발됐다.

'홍삼오일의 안정성 및 경피흡수율이 개선된 조성물 및 이의 제조법' 특허는 홍삼오일을 나노캡슐 안에 포획하고, 매스틱검을 이용해 경피흡수율을 개선시키는 방법이다.

이는 아주 작은 캡슐에 넣은 홍삼오일로 피부 흡수를 용이하게 하는 기술로 동일 함량을 홍삼오일을 이용해 더 많은 생리활성 효능을 달성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특허는 2003년 홍삼오일이 남성 전립선 건강을 위한 개별인정형 원료로 공식 인정받은 데 이어, 그 효능을 보다 세분화하고 과학적으로 입증하려는 후속 연구이다. 홍삼오일을 활용한 ‘알엑스진’은 출시 후 6차례 완판을 기록했으며, 3명 중 1명이 재구매하는 남성 전문 건강기능식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주로 사용하는 한방 원료의 품종을 구별할 수 있는 특허도 4건 등록했다. ‘마록 유래 녹용, 작약, 지황, 황정을 판별하기 위한 단일염기다형성을 갖는 유전자 마커’ 기술은 DNA 기반 식물 판별법이다. 이를 통해 원료 신뢰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우수한 품질의 원료를 확보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가 현재까지 등록한 특허는 약 431여 개에 달한다.

인·홍삼 관련 연구 특허가 약 250건, 비인·홍삼소재 특허가 약 181건이다. 2013년까지는 인·홍삼의 전통적인 기능성인 면역·심혈관계·기억력 개선 등에 대한 특허를 대다수였지만, 2014년부터는 장·눈·호르몬 등 현대인들의 질병 및 노화에 대한 기능성도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또한, 인삼 고유 품종에 대한 보호도 강화하고 있다. KGC인삼공사가 출원한 인삼 품종보호권은 2025년 누계 국내 17건, 해외 2건, 총 19건이다. 이는 국립종자원에 등록된 전체 인삼 품종 40건 중 약 60%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우수한 체형의 '천풍', 다수확 생산이 가능한 '연풍', 병원성 저항성이 높은 '청진'을 비롯해 고온에 강한 '선명' 등 재배환경과 품질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품종을 개발했다. 인삼 특성상 품종에 대한 연구기간은 재배지 준비부터 수확까지 8년 가까이 걸리는 최소 10년에서 길게는 20년 넘게 소요되는 편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인삼과 홍삼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품질과 기술 차별화를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료부터 제품까지 지재권 기반의 연구개발과 건강기능식품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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