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규제 풍선효과에 ‘대출절벽’ 내몰린 서민들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폭은 작년 상반기 수준에 머물렀으나 비은행권의 경우 증가폭이 오히려 확대됐다. 규제차익을 이용한 비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된다고 판단될 경우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를 소홀히...
2021-07-26 월요일 | 신혜주 기자
저축은행, 여신 잔액 85조…가계대출 규제 ‘풍선효과’로 올해 7조 순증
금융당국에서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2금융권으로 대출이 몰리면서 저축은행의 여신 잔액도 크게 늘었다. 이에 금융당국은 가계대출이 증가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진행하면서...
2021-07-22 목요일 | 김경찬 기자
[코멘트] 부동산 정책, 첫 규제안 변경 - 대신證
■ 재건축 실거주 2년 법안 백지화 * 지난 7/12, 2020년 6.17 대책으로 나온 재건축 2년 실거주 요건이 국토위 소위에서 법안 백지화* 재건축 2년 실거주 요건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일명 도정법)’ 중 일부...
2021-07-19 월요일 | 장태민
카드론 호조 속 현금서비스 취급 감소…카카오뱅크 ‘비상금대출’ 확대 영향
주요 카드사의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취급액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기존 급전이 필요했던 고객들이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현금서비스를 찾았지만 인...
2021-07-16 금요일 | 김경찬 기자
저축은행, 연 2% '특판 릴레이'로 수신고 비축 경쟁
최근 저축은행들이 앞다퉈 연 2%가 넘는 예·적금 특별판매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하반기 대형 공모주 청약에 따른 수신 이탈에 대응하고, 앞서 가계대출 총량 규제 정책으로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한 고객들을...
2021-07-15 목요일 | 신혜주 기자
엇박자만 난무한 부동산정책, 다주택자 대신 1주택·무주택자 한숨 늘렸다
정부가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한 ‘다주택자의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정책이 우후죽순으로 남발됐지만, 그 결과는 대부분 치명적인 실패로 귀결됐다.7.10대책과 임대차법 시행 1년여가 지난 지금, 정부가 그...
2021-07-12 월요일 | 장호성 기자
높아지는 은행 대출 문턱…2금융권 풍선효과 우려
은행 대출 문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주요 은행들이 대출 총량관리에 나서고 있는 데다 이달부터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가 대폭 강화됐기 때문이다. 연내 금리 인상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2021-07-06 화요일 | 한아란 기자
DSR 규제에 카드론 잔액 증가 ‘우려’…당국, 대출 증가율 5% 이내 관리 주문
금융당국이 지난 1일부터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40%로 제한하면서 은행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고신용자들의 카드론(장기카드대출)으로 쏠림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
2021-07-06 화요일 | 김경찬 기자
[법정 최고금리 인하] 저소득층 대상 ‘햇살론뱅크’…고금리 대출 대환상품도
오는 7일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맞춰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확대한다. 최고금리 인하 이후 저소득층과 저신용층이 대출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저소득·저신용층은 연 4....
2021-07-05 월요일 | 한아란 기자
[주간 부동산 이슈-7월 1주] GTX-D, ‘김부선’ 아닌 ‘김용선’으로
[한 주 간 있었던 주요 부동산 이슈를 한국금융신문이 정리해드립니다. 편집자 주][목차]초유의 대우건설 재입찰, “너무 비싸서 못사”…매각 삐그덕‘서울 집값 고점’이라는 정부 vs ‘오늘이 제일 싸다’는 수요...
2021-07-03 토요일 | 김관주 기자
6월 가계대출 증가세 주춤…은행 대출 문턱 더 높아진다
지난달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1조2000억원가량 늘어나는 데 그치며 증가세가 주춤했다.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 전 미리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실제 수요가 크게 몰...
2021-07-03 토요일 | 한아란 기자
도규상 “부동산시장에 먹구름…높은 경각심 필요”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일 금리 인상에 대비해야 한다며 “부동산 등의 투자에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경각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도 부위원장은 이날 제40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전...
2021-07-02 금요일 | 한아란 기자
김근익 금감원장 대행, 영업점 찾아 “DSR 제도 차질 없이 시행” 당부
김근익 금융감독원장 직무대행이 2일 국민·하나·농협은행, 삼성생명 등 금융사 영업점을 방문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확대 등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차질없이 이행되는지 점검했다.김근익 직무대행은 대출창구...
2021-07-02 금요일 | 김경찬 기자
매물 부족 심화되는데 집값 고점이라고? 정부-시장 동상이몽만 가중
정부가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두고 ‘서울 집값이 고점에 다다랐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지만, 정작 시장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코로나 쇼크로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시중 유동성이 늘면서 주택시장의 호황이...
2021-07-02 금요일 | 장호성 기자
‘DSR 40%’ 가계대출 규제 강화…저축은행서 추가대출 20% 가능
7월 1일부터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40%로 제한된다. 비은행권의 DSR 기준은 60%로 따로 적용돼, 은행에서 대출 한도를 다 채웠어도 저축은행과 카드론 등에서 나머지 20%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가...
2021-07-02 금요일 | 신혜주 기자
오늘부터 규제지역 6억 넘는 집 담보대출에 DSR 40% 적용
강화된 차주별 대출규제가 오늘(1일)부터 적용된다. 규제지역에서 6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거나 1억원 이상 신용대출을 이용하면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를 받...
2021-07-01 목요일 | 한아란 기자
7월부터 강화되는 대출규제…달라지는 점은?
오는 7월 1일부터 새로운 대출규제가 적용된다. 규제지역에서 6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거나 1억원 이상 신용대출을 이용하면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를 받는다. ...
2021-06-29 화요일 | 한아란 기자
[금융안정보고서③] 금융시스템 취약성 코로나 이전보다 확대...금융지원 조치 정상화 필요 - 한은
■ 단기적 금융불안 해소, 중장기적 안정리스크는 확대 한은은 "금융안정지수(FSI)로 포착되었던 코로나19 이후의 금융불안 상황은 적극적인 정책대응, 경제회복 기대 등에 힘입어 안정화됐지만, 금융취약성지수(FVI...
2021-06-22 화요일 | 강규석
시장금리 낮아지는데…가계대출 금리는 '고공행진'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가산 금리가 오르고 있고 우대 금리도...
2021-06-18 금요일 | 임지윤 기자
[주간 부동산 이슈-6월 3주] 고공행진 아파트값에 빌라 시장까지 '술렁'
[한 주 간 있었던 주요 부동산 이슈를 한국금융신문이 정리해드립니다. 편집자 주][목차]‘10억 시세차익 로또’ 래미안 원베일리 3.6만개 청약통장 몰려…1순위 청약 최고 경쟁률 1873.5 대 1천정부지 서울 아파트값...
2021-06-18 금요일 | 김관주 기자
홍남기 “2.4대책 토지주 취득세 감면…내달 서민 실수요자 LTV 완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제 24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2.4 주택공급대책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2.4 대책의 사업에 참여...
2021-06-17 목요일 | 장호성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