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2%로 4월과 동일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전월과 같은 0.81%를 기록했다. 기존 대출자들의 대출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1.02%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상승에 따라 금융채 5년물과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을 제외한 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의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는 현 수준으로 유지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국민은행 2.37%~3.87% , 우리은행 2.58~3.58%, 농협은행은 2.35%~3.56%다. 신 잔액 기준으로는 국민은행의 경우 2.48%~3.98%, 우리은행은 2.57~3.57%, 농협은행은 2.34%~3.55%다.
하나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2.578%~3.878%로, 4월에 비해 0.21%포인트 올랐다. 신잔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2.327%~3.627%에서 0.41%포인트 오른 2.368%~3.668%로 변동된다. 신한은행 신규취급액과 신잔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2.37%~ 3.62%에서 2.42%~ 3.67%로 0.05%포인트 올랐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혼합형은 취급하지 않고 각각 금융채 6개월과 5년물 기준으로 고정금리를 운영하고 있어 코픽스 인하는 반영되지 않는다. 코픽스와 별개로 조달 비용을 수시 반영하는 변동금리 체계로 주담대를 운영한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시장 금리라 불리는 코픽스 금리는 줄곧 내림세를 걷고 있다. 지난해 11월 연 0.90%였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올 2월(0.83%)까지 떨어졌다. 3월에는 0.01%포인트 소폭 반등했으나 4월 0.82%로 다시 떨어졌고 지난달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대출 금리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지난해 12월 연 2.79%에서 4월 2.91%로 네 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4월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1월(2.95%)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가계대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 담보대출도 같은 기간 연 2.59%에서 2.73%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픽스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대출금리가 오르는 것은 가계대출 금리를 구성하는 요인이 코픽스 외에도 은행들이 산정하는 가산 금리와 우대 금리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은행별로 가산금리 조정이 있었다”며 “업무 원가와 신용 프리미엄, 리스크 관리 비용 등을 반영하는 가산금리가 상승해 대출 금리가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도 대출 금리에 영향을 줬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부터 전 규제지역에서 6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한 주담대를 받거나 1억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자에게 차주 단위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DSR)을 도입하는 등 가계대출 관리에 나섰다. 가계부채 증가율을 올해 5~6% 내외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우리, 농협, 신한 등 시중은행은 대출 금리를 올리거나 한도를 줄이는 등 가계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은행연합회 측은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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