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글로벌 강화' 정상혁號 신한은행 , 국민銀 제치고 리딩뱅크 탈환 [KB-신한 리딩금융 쟁패]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이 지난해 국내 리딩뱅크 자리에 올랐다. 6년 만의 탈환이다. 건전성·비용 관리를 기반으로 국내 실적이 성장한 데 더해 글로벌 법인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결과다. 신한은행은 올해...
2025-02-12 수요일 | 홍지인 기자
HS효성첨단소재, 기대이상 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슈퍼섬유' 부진
HS효성첨단소재가 작년 4분기 호실적으로 그건 부진을 털었다. 하지만 지나친 타이어보강재(타이어코드) 의존도와 신소재 부진은 부담이 되고 있다.HS효성은 고 조석래 명예회장의 삼남인 조현상 부회장이 지난해 7월...
2025-02-11 화요일 | 곽호룡 기자
KB 양종희, 신한지주 추격에도 2년째 리딩금융 '사수' [KB-신한 리딩금융 쟁패]
양종희 회장의 비은행 강화 전략이 통했다. 지난해 KB금융지주의 순이익이 5조원을 돌파하며 리딩금융 자리를 다투던 신한금융과의 차이를 크게 벌린 것이다.신한금융지주도 진옥동 회장의 '고객 중심' 기조에 따라 ...
2025-02-11 화요일 | 김성훈 기자
정상혁 신한은행장, 비이자·글로벌 승부수 통했다…그룹 순익 82% 차지 [금융사 2024 실적]
신한은행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6년 만에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했다. 대출 자산 확대로 이자이익이 늘었고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도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베트남과 일본 등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2025-02-10 월요일 | 한아란 기자
황금알 낳는 코스알엑스…자신감 찾은 아모레, '사업 재편' 속도
‘황금알을 낳는 코스알엑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3년의 설움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코스알엑스의 스킨케어 라인이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재도약의 길을 연 것이다. 이를 계기로 아모레퍼시...
2025-02-09 일요일 | 손원태 기자
롯데쇼핑, 작년 영업익 4731억 6.9%↓…“내수부진·일회성 비용 영향”
롯데쇼핑이 지난해 내수 부진 장기화와 통상임금 등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 매출이 13조9866억원으로 전년 보다 3.9%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9% 감소한...
2025-02-06 목요일 | 박슬기 기자
진옥동號 신한금융, 4.5조원대 순익 사수···1.75조 주주환원 예고 [금융사 2024 실적]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금리 인하와 환율 급등 등 대외변수에도 불구하고 4조 5,000억 원 대 순이익을 사수했다. 대출 성장과 역대 최대를 기록한 그룹 글로벌 이익을 기반으로 리스크 관리에 힘쓴 결과라는 분석이 ...
2025-02-06 목요일 | 김성훈 기자
LG CNS, 아시아태평양지역 클라우드 ERP 사업 확대 본격화
AX전문기업 LG CNS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SAP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략 서비스 파트너(이하 RSSP) 이니셔티브에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R...
2025-02-06 목요일 | 김재훈 기자
LS에코에너지, 초고압 케이블 수출 확대로 영업익 전년比 50% 증가
LS에코에너지(대표이사 이상호)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시장에서의 선전과 고부가가치 케이블 사업 확대가 실적 상승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LS에코에너지는 5일 2024년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2025-02-05 수요일 | 신혜주 기자
"아시아나도 내 가족" 대한항공 조원태, 물리적 결합에서 화학적 융합으로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을 품으면서 세계 10위권 ‘메가 캐리어(초대형 항공사)’의 주인으로 거듭났다. 조 회장은 4년여에 걸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물리적 결합을 마무리, 아시아나항공 경영진...
2025-02-04 화요일 | 손원태 기자
이마트, 2월 가격파격 선언·가격역주행 동시 개시 “95종 초저가 판매”
이마트는 ‘가격파격 선언’과 ‘가격역주행’ 행사를 동시에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 27일까지 그로서리 5대 및 가공·일상 50대 품목을 ‘2월 가격파격 선언’ 행사가에 판매한다. ‘가격파격 선언’과 ‘...
2025-02-03 월요일 | 박슬기 기자
“소주 이어 맥주도” 하이트진로 김인규, 간절한 ‘소맥왕’ 도전 [라스트 1년]
소주에 이어 맥주 1위를 꿈꾸는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가 어느덧 임기 마지막 1년을 앞두고 있다. 김 대표는 하이트맥주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해 진로와의 합병 이후 대표직에 올라 15년 넘게 회사를 이끈 인물이다...
2025-02-03 월요일 | 손원태 기자
몸 푸는 애경의 美, 색조 이어 샴푸도 글로벌 속도
애경산업이 색조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20'S)’와 ‘루나(LUNA)’로 내수 부진을 다시 한번 털어냈다. 쿠션이나 컨실러, 아이라이너, 틴트 등 메이크업 제품들이 국내외 젠지(Generation Z·Z세대) 여성들의 시...
2025-01-31 금요일 | 손원태 기자
美 FOMC 초읽기 '서학개미'는 쉬지 않는다…증권사, 설 연휴 '해외주식 데스크' 운영
증권사들이 설 명절 연휴 기간동안 해외주식 데스크를 가동한다. 특히, 이번 연휴 기간 중에는 미국 연준(Fed)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금리 결정도 앞두고 있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27일 증권업계에 따르...
2025-01-27 월요일 | 정선은 기자
신원, 수출부문 정규직 신입사원 공개채용
신원(대표 박정주)은 정규직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원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도 핵심 인재 확보가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요소라고 판단해 적극적인 채용에 나섰다. 채용은...
2025-01-24 금요일 | 손원태 기자
‘뚝심’ 스타벅스, 저가 커피 공세에 ‘가격 인상’ 승부수
스타벅스가 저가 커피 공세에도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자사 인기 음료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해 하반기에도 두 차례나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이상기후로 원두 작황이 부진한 점과 고환율로...
2025-01-23 목요일 | 손원태 기자
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경영 참여 본격화…”글로벌 리딩기업 도약”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을 대상으로 경영개선을 요구하고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 및 주주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 참여를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노인터내셔널은 20일 티웨이항공과 정...
2025-01-22 수요일 | 박슬기 기자
코오롱FnC, 몽골 울란바토르서 현지 파트너사 MOU 체결
코오롱FnC가 ‘KOICA IBS-ESG 이니셔티브’ 사업’ 추진을 위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오롱FnC는 지난해부터 패션 임팩트 비즈니스를 전...
2025-01-22 수요일 | 손원태 기자
한화에어로, 베트남에 K9 자주포 수출 '임박'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김동관)와 베트남 간 3억 달러(약 4309억원) 규모 K9 자주포 약 20문 수출이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국 정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를 베트남에...
2025-01-21 화요일 | 신혜주 기자
노랑풍선, 제주도·동남아·호주 등 '옐로팡딜' 프로모션
노랑풍선(대표 김진국)은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다양한 여행지를 만날 수 있는 ‘옐로팡딜’을 21일 오픈했다. 옐로팡딜은 다음 달 3일까지 총 2주간 진행된다. 국내(제주도)와 동남아시아(필리핀, 말레이시아,...
2025-01-21 화요일 | 손원태 기자
"두려움보다 용기" 숏컷 변신한 김정수, 건기식으로 '제2 불닭' 만든다
불닭볶음면으로 삼양식품 새 신화를 쓴 김정수 부회장이 길었던 머리를 숏컷으로 잘라냈다. 김 부회장은 과거 ‘우지 파동’으로 경영 위기에 몰렸던 삼양식품을 ‘수출 1조’ 기업으로 올려놓은 인물이다. 심기일전...
2025-01-21 화요일 | 손원태 기자
요동치는 원달러환율…'1조 달러' 해외건설 영향은
2022년 이후 급격히 치솟던 원달러환율이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이후 1500원대를 노릴 정도로 더더욱 치솟으면서, 국내 산업 전반에는 비상이 걸렸다.1월 중순 현재 원달러환율은 1460원...
2025-01-20 월요일 | 장호성 기자
신한라이프 이영종, 전속FC·GA 확대 ‘톱2’ 도약 박차 [리딩보험사 도약 2025 전략]
2+1 연임 성공으로 2기 체제를 맞은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가 올해 TOP2 도약에 속도를 낸다. 이영종 대표는 TOP2 도약을 위해 전속FC와 GA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이영종 대...
2025-01-20 월요일 | 전하경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