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M] KB·NH증권, 덩치만 키우고 수익 효율성은 '꼴찌'
올해 회사채 인수 시장에서 물량 기준 1·2위를 차지한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정작 수익성 지표에서는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금융신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1~9월 KB증권...
2025-11-20 목요일 | 두경우 전문위원
유안타증권, 17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자본확충 일환"
유안타증권이 18일 17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에 나섰다. 유안타증권 측은 "자본확충을 통한 비즈니스 전반의 수익성 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신종자본증권은 30년 만기(만기일 2055년)로, 발...
2025-11-18 화요일 | 정선은 기자
현대免, 올라갈 일만 남았다…박장서 ‘필사즉생’ 리더십
업계 4위 현대면세점의 하반기 기운이 좋다. 올해 상반기 진행한 시내면세점 동대문점 철수와 희망퇴직 등에 따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다. 올해 3분기 현대면세점은 창립 이래 두 번째 ‘분기 흑자’를 기록...
2025-11-17 월요일 | 박슬기 기자
신명호 BNK투자증권 대표, PF 리스크 완화…지주 인사 관건 [2025 CEO 인사 전망- BNK금융]
신명호 BN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핵심 과제였던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리스크를 완화하고 수익 다각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지주회사인 BNK금융지주의 회장 연임 여부 인선을 앞두고 있어...
2025-11-13 목요일 | 방의진 기자
DQN신한투자증권, IRP 수익률 톱…빅5(미래·삼성·한투·NH·KB) 증권사 제쳐 [2025 3분기 퇴직연금 랭킹]
신한투자증권(대표 이선훈)이 올해 3분기 기준 IRP(개인형퇴직연금) 원리금비보장형 1년 수익률에서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업권에서도 2위다.IRP 적립금 기준 여섯 번째의 신한투자증권은 빅5(미래에셋증권...
2025-10-27 월요일 | 정선은 기자
유한양행, 제약업계 최초 '인베스트먼트 데이' 개최
유한양행이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투자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25 인베스트먼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 9월 30일 유안타증권과 함께 서울 여의도 앵커원에서 열린 이 행사는 유한양행의 오픈이노...
2025-10-01 수요일 | 양현우 기자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10人 “AI에이전트·피지컬AI 게임체인저…반도체·로봇 수혜”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AI(인공지능)가 거품론과 혁신론이 공존하는 과도기적 단계에 있다고 보면서, 자율적인 의사결정과 작업 수행을 특징으로 하는 ‘AI 에이전트(AI Agent)’가 핵심 화두가 될 것으...
2025-09-22 월요일 | 정선은, 방의진 기자
"TSMC가 중국 기업이라고?"…대만 유안타 증권, 국적 실수에 '발칵'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대만반도체제조)를 ‘중국 대만(Taiwan, China)’ 기업으로 표기한 일이 타이완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표기는 대만의 대표 증권사인 유안타(元大) 증권의 자...
2025-09-12 금요일 | 김희일 기자
기대 컸던 만큼 '실망'도 커…증권가, 대통령 100일 회견 "말뿐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증시 활성화 의지를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시장의 ‘핵심 관심사’인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50억 원 유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이 없었다. 오히려 증권가에선 실...
2025-09-11 목요일 | 김희일 기자
목 빠지는 토큰증권 법제화…사업자 '정중동' 물밑 준비 [움트는 새 시장 토큰증권(STO) (상)]
토큰증권(STO, Security Token Offering)이 법제화 적기를 맞이했다. 그동안 제자리걸음에서 나아가 이번 8월 임시국회에서 제도적 기틀을 완비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금융당국이 소상공인 자금조달 수단으로...
2025-08-11 월요일 | 정선은 기자
빅2 증권사 실적 우뚝…증권가 "한투 '돈이 돈 번다', 미래 '해외+투자 콜라보'"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국내 증권업계 자기자본 톱2인 한국투자증권(대표 김성환)과 미래에셋증권(대표 김미섭, 허선호)이 올해 상반기에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한국투자증권은 상반기에 영업이익은 물론, 순이익까지 동...
2025-08-08 금요일 | 정선은 기자
'MASGA'로 기회…증권가 "조선업, 韓美 관세협상 결과로 재평가"
한국과 미국 간 관세 협상의 결과로 1500억 달러 규모 조선업 협력 투자펀드가 조성되는 데 대해, 국내 증권가에서는 조선주에 재평가 기회 요인으로 판단했다.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08-01 금요일 | 정선은 기자
금투협-11개 증권사, ISA 연계 자립준비청년 후원사업 출범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는 28일 11개 증권사와 함께 ‘ISA 연계 자립준비청년 후원사업’을 공식 출범했다.이 사업은 국내 최초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활용한 투자형 후원모델을 도입해, 자립준비청년의...
2025-07-28 월요일 | 정선은 기자
유안타증권, 사내 AI 챗봇(Y-BOT) 시스템 전사 도입
유안타증권이 15일 임직원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해 전사 업무를 보조하는 사내 챗봇 시스템인 AI 챗봇(Y-BOT)을 자체 구축했다고 밝혔다.Y-BOT(와이봇)은 사내...
2025-07-15 화요일 | 정선은 기자
경영정상화 꾀하는 KDB생명, 김병철 수석부사장 필두 조직·인력 대대적 개편 [금융권 돋보기]
산업은행 자회사로 편입된 KDB생명이 김병철 수석부사장을 필두로 조직과 인력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자본적정성 개선을 위한 영업력, 재무건전성 제고가 필수인 만큼 재매각을 위한 경영정상화 일환으로 풀이된다...
2025-07-09 수요일 | 전하경 기자
[DCM] KB證, 실적 독주에도 뒷심 부족... 미매각 최다 [2분기 리뷰(III)]
2025년 2분기 회사채 시장은 대표주관사 간 실적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신한투자증권과 SK증권이 수요예측 경쟁률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질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반면, KB증권은 주관·인수 실적 모두 압도적 1위...
2025-07-08 화요일 | 두경우 전문위원
에쓰오일, 실적·배당 암흑기...'샤힌'만 기다리는데
에쓰오일(S-Oil)이 부진했던 지난해보다 올해 실적이 더 나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정유부문 적자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석유화학 설비 샤힌 프로젝트 투자도 부담이다. 프로젝트가 마무...
2025-06-27 금요일 | 곽호룡 기자
[프로필] 김병철 한양증권 신임 대표이사…'채권의 귀재' 베테랑 사령탑
김병철 한양증권 신임 대표이사는 '채권의 귀재'로 통할 만큼 채권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다.리테일 채권시장 진출 등을 통해 한양증권의 중대형 증권사 도약에 힘을 싣는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
2025-06-19 목요일 | 정선은 기자
KCGI가 품은 한양증권, 신임 대표이사에 김병철 선임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사모펀드 KCGI가 인수한 한양증권의 신임 대표이사에 김병철 KCGI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이 선임됐다.한양증권은 18일 이사회에서 김병철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한양...
2025-06-18 수요일 | 정선은 기자
코스콤–DB증권, 토큰증권 플랫폼 공동 추진 MOU 체결
코스콤은 17일 본사에서 DB증권과 토큰증권(Security Token Offering, STO) 플랫폼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코스콤이 증권사와 맺은 여섯 번째 토큰증권 관련 협...
2025-06-18 수요일 | 홍지인 기자
KCGI, 한양증권 인수 최종 확정…금융위 대주주 변경 승인
사모펀드 운용사 KCGI가 한양증권 인수의 마지막 고비였던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했다. 한양증권은 70년 만에 대주주가 바뀌며 새 주인을 맞게 됐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늘 오...
2025-06-11 수요일 | 홍지인 기자
금감원, 'PF 성과보수 지급규정 위반' 증권사 6곳 임원 제재
금융감독원이 PF(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 성과보수 이연지급 규정 위반 관련 국내 증권사 6곳의 전·현직 임원에 대해 제재 처분을 내렸다.10일 감독당국의 검사 결과 제재 내용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5일자로 삼...
2025-06-10 화요일 | 정선은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