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의 K-Food Next] 미국 시장은 한국 외식사업의 확대판이 아니다
한국에서 성공한 F&B 브랜드가 미국에 진출한 뒤 매장을 줄이거나 사업을 접은 사례가 적잖다. 제품의 경쟁력이 부족해서만은 아니다. 예상보다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가 부담이 되기도 했고, 현지 고객의 소비방...
2026-09-26 토요일 | 조아라 칼럼니스트
50대 직장인의 고민(7) 지금 나의 경쟁력 [홍석환의 커리어 멘토링]
나는 지금 어떤 모습인가?50대가 되면 가끔 ‘나는 회사에서 얼마나 필요한 사람인가?’하는 생각이 든다.어떤 50대는 여전히 회사에서 인정받는다.어려운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찾고,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긴다.후...
2026-09-26 토요일 | 홍석환 칼럼니스트
[조아라의 K-Food Next] K-Food는 더 이상 유행이 아니다, 산업이다
K-Food가 세계적으로 인기라는 말은 이제 새롭지 않다. 김밥과 라면, 만두와 떡볶이는 더 이상 한국인만의 음식이 아니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는 한국식 치킨과 바비큐, 베이커리와 디저트까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
2026-09-24 목요일 | 조아라 칼럼니스트
50대 직장인의 고민(6) 버틸 것인가? 비켜줄 것인가? [홍석환의 커리어 멘토링]
어떻게 버틸 것인가?오랜 기간 팀원으로 근무하다가 팀장이 되었다.매일 출근하고 일하며 성과를 내는 것이 당연하고 익숙하다. 회사를 그만둔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런데 연말이 되거나 선배와 동료가 갑자기 ...
2026-09-24 목요일 | 홍석환 칼럼니스트
[김의석의 단상] '빅스피커' 이찬진과 관치(官治)의 그늘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8개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을 한자리에 불렀다. 연말 은행장을 비롯한 대규모 자회사 CEO 선임을 앞두고 계파와 친소관계를 배제하라는 주문이었다. 불과 일주일 ...
2026-09-23 수요일 | 김의석 기자
태양을 쫓다 증시에 도착한 거인:러쥐 로보틱스(Leju Robotics)의 시대 [전병서의 中 첨단기업 리포트⑭]
영하 20도 성화 봉송, 그 로봇의 정체2025년 11월 3일, 중국 제15회 전국체육대회(全运会) 성화 봉송 현장. 중국 로봇 역사에 한 줄이 추가되는 순간이었다. 키 175cm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1.6kg의 성화를 한 팔에 들...
2026-09-23 수요일 | 전병서
AI는 당신이 못 떠난다는 사실까지 계산한다 [장준환의 AI법 네비게이터⑧]
최근 국내 한 대형 항공사의 장거리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면서 항공 서비스 보상 문제를 겪었다. 비행 중 벌레 물림으로 의심되는 피해가 발생했고, 이후 기내 방역과 좌석 관리, 승무원 응대, 그리고 항공사의 사후 ...
2026-09-23 수요일 | 장준환 칼럼니스트
[기자수첩] 부담금으로 택갈이 된 설탕세
같은 옷에 상표만 바꿔 달아 눈속임하는 이른바 ‘택갈이’는 시장에만 있는 게 아니다. 같은 본질을 두고 겉 포장만 바꿔치기하는 정책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찾을 수 있다.최근 불거진 ‘설탕세’ 논란이 그렇다. 당...
2026-09-21 월요일 | 양현우 기자
[데스크 칼럼] 이런 불길한 미래가 오지 말란 법이 없다
최근 미국에서 흥미로운 거래가 성사됐다. 두 차례 파산 끝에 결국 문을 닫은 저비용항공사 스피릿항공 내부 ‘데이터’를 구글이 사 간 것이다. 거래 규모는 약 1000만 달러(약 14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항공기...
2026-09-21 월요일 | 최용성 기자
손병두 토스인사이트 대표 “시장과 제도 잇는 가교…금융 미래 표준 제시할 것”
“시장과 제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면서 한국 금융의 미래 표준을 계속 제시하는 연구소가 되고 싶습니다.”손병두 토스인사이트 대표는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토스인사이트의 중장기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2026-09-21 월요일 | 강혜린 기자
[김의석의 단상] VC 대표 하소연에 담긴 ‘회수 절벽’의 경고
“10배 대박은 옛말입니다. 2~3배 투자수익도 감지덕지인데, 문제는 코스닥 시장 구조에 묶여 회수하지 못하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죠.”얼마 전에 만난 한 벤처캐피탈(VC) 대표가 털어놓은 하소연이다. 업계 사람이...
2026-09-19 토요일 | 김의석 기자
[김의석의 단상] 연이은 반전, 다시 묻는 KB금융 거버넌스
KB금융 회장 인선은 끝났다. 그런데 시장은 여전히 묻는다.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현직 회장을 왜 바꿨는냐고. 이재근 차기 회장 내정자보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로 시장의 관심이 옮겨간 이유다.양종희 회장...
2026-09-17 목요일 | 김의석 기자
고백인가 압박인가: 2001년 일본 정부의 디플레이션 선언의 명암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
2001년 3월 일본 경제는 전후 일본 경제사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3월 16일 일본 정부는 월례 경제보고를 통해 일본 경제가 “완만한 디플레이션 상태에 있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
2026-09-14 월요일 | 김성민 교수(전.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
[기자수첩] 보험사 품는 사모펀드, 대주주 심사 재고해야
보험계약은 길게는 수십 년간 이어진다. 보험사는 상품을 판 뒤에도 계약이 끝날 때까지 약속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그동안 충분한 자본을 쌓고 건전성을 관리하는 것도 보험사의 몫이다.보험사를 품은 사모펀드...
2026-09-14 월요일 | 강혜린 기자
성수용 한국금융인재개발원장 “금융윤리는 금융회사의 ‘신뢰자본ʼ 키우는 교육”
금융회사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는 내부통제 제도를 갖추는 것만큼 이를 실제로 움직이는 임직원의 윤리의식이 중요하다. 반복되는 금융사고와 금융사기 피해 속에서 성수용 한국금융인재개발원장은 금...
2026-09-14 월요일 | 지다혜 기자
[최민성의 미래 읽기] 회색 도시에서 초록의 생태 도시로: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 17년이 건네는 탄소중립 시사점과 한국의 과제
전 세계가 기후 위기의 확장으로 전례 없는 몸살을 앓고 있다. 매년 여름이면 지구촌 각지에서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유례없는 폭염과 열섬 현상이 도시를 엄습하고, 단시간에 쏟아지는 집중호우는 콘크리...
2026-09-12 토요일 | 최민성 칼럼니스트
50대 직장인의 고민(5) 건강 관리 [홍석환의 커리어 멘토링]
건강, 아직 괜찮다고 생각하는가?50대가 되면 건강을 걱정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관리는 잘하지 않는다.“아직은 괜찮다.”, “조금 피곤한 것뿐이다.”, “건강검진 결과도 크게 문제없다.”이렇게 생각한다.며칠 ...
2026-09-12 토요일 | 홍석환 칼럼니스트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3)] 오동석(알상무) “시장 가격보다 돈의 방향 봐야…통화정책 전환 주목”
“지금 시장을 바라볼 때 단기적인 지수 전망보다 통화정책의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오동석 전 슈카월드 주식분석가(알상무)는 오는 29일 열리는 ‘머니무브 2026-부의 공식’ 포럼을 앞두고 “지금 시장의 가격...
2026-09-10 목요일 | 김희일 기자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2)] 김남웅 "토큰증권은 조각투자 아니다…핵심은 금융자산의 온체인 전환”
머니무브 2026을 앞두고 한국금융신문이 주요 연사들을 미리 만났다. 두 번째 주자는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다.김 대표가 바라보는 토큰증권은 단순히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잘게 쪼개 투자하는 ‘조각투자’에 머물지...
2026-09-09 수요일 | 김희일 기자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1)] 코스피 급등 뒤 찾아온 흔들림… 이승우 센터장이 말하는 ‘다음 신호’
머니무브 2026을 앞두고 한국금융신문은 강연을 맡은 주요 연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앞서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짧은 Q&A를 진행했다.먼저 주식시장을 통해 부의 공식을 선보일 이승우 유진투자증...
2026-09-08 화요일 | 김희일 기자
[기자수첩] 장기전세주택, 퇴거 원칙도 지켜져야
안 그런 적이 있었나 싶지만 요즘처럼 집을 바라보는 시각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때도 드물다.일반주택이 개인의 자산이자 거주 공간이라면 공공임대주택은 한정된 주택을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하는 성격이 강하다. 그...
2026-09-07 월요일 | 조범형 기자
[현장 칼럼] 아이와 찾은 용산공원, 개발보다 보존인 이유
“아빠, 저기 헬리콥터 온다.”최근 첫째 딸 체육대회를 따라 용산공원을 찾았다. 까만 활자를 보며 매일 오전을 시작하다가 오랜만에 녹색 잔디와 파란 하늘을 봤다. 눈은 호강했지만 날씨는 전혀 봐주지 않았다. 뜨...
2026-09-07 월요일 | 주현태 기자
곽희필 ABL생명 대표 “보험은 장기 사업…전속 채널 육성·유지율 제고 주력”
“보험은 장기 사업인 만큼, 단기 이익을 지향하게 되면 향후에 회사에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ABL생명은 당장 이익이 나오는 것 보다 장기 산업이라는 보험 특성에 맞게 지속 가능 기반이 되는 전속 채널 육성, 유지...
2026-09-07 월요일 | 강혜린 기자
50대 직장인의 고민(4) 노후 자금, 지금 충분한가? [홍석환의 커리어 멘토링]
직장인 50대, 노후 관리할 여력은 쉽지 않다.50대 직장인에게 노후 자금은 알고 있지만 준비하기 어려운 문제다. 위로는 부모님의 생활비와 용돈, 아래로는 자녀의 교육비와 결혼자금, 여기에 주택대출과 생활비가 있...
2026-09-05 토요일 | 홍석환 칼럼니스트
[김의석의 단상] ‘위상재인’ 넘어 황병우式 리더십
대구은행이 오랜 간판을 내리고 ‘iM뱅크’라는 낯선 이름을 올린 지 2년이 지났다. 이듬해 봄에는 지주사 이름마저 DGB금융지주에서 iM금융지주로 바뀌었다. 은행과 지주, 두 번에 걸친 상호 변경은 지방은행 최초의...
2026-09-05 토요일 | 김의석 기자
최강해 파란손해사정 대표, 직원 1500명을 책임지는 뚝심 경영 20년 외길 끝에 쓴 ‘일자리의 파란’
서울 영등포의 한 지식산업센터. 파란손해사정 사무실에는 요즘도 빈자리를 찾기 어렵다. 1,500명에 달하는 직원이 매일 이 사무실과 전국 지사를 오가며 보험금 청구 서류와 씨름한다. 손해사정업계에서 이만한 규모...
2026-09-02 수요일 | 장종회 기자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신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김용환의 통찰을 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정리한 자서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를 펴냈다.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 금융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금융 경영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김 전 회장이 후배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조언을 담은 인생 노트다.『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는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보고로 평가된다.김용환 전 회장은 “인생의 목표가 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뼈아픈 실패조차 성공의 뼈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안현정 서평] 플랫폼의 영지에서 ‘미학적 주권’을 선포하라...'K가 죽어야 K가 산다' 장준환 著
빌보드 1위, 글로벌 OTT 차트 점령, 전 세계 박물관의 한국 현대전. 지금 K-컬처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수사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장준환은 그 찬란한 성공 너머에 ‘디지털 소작농’ 이라는 서늘한 은유를 던진다. 뉴욕의 비즈니스 변호사이자 갤러리스트로 실제 문화 인프라를 설계해온 그는, K-컬처의 현재가 거대 플랫폼(유튜브,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이 설계한 알고리즘과 자본의 영지 위에서 벌어지는 위태로운 잔치라고 통찰한다.저자가 가장 예리하게 짚어내는 지점은 ‘인정의 외주화’ 다. 우리는 해외 매체의 별점, 수상 여부, 팬덤의 폭발적 반응을 ‘성공의 증표’로 삼는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29년간 대통령 8명 경호한 박진이, 회고록 ‘대통령의 등 뒤 1미터’ 출간
“경호의 본질은 희생보다 위험을 막는 예방과 시스템”29년 9개월 동안 역대 대통령 8명의 경호 현장을 지킨 박진이 전 청와대 경호관이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 《대통령의 등 뒤 1미터》를 펴냈다.책은 1990년 청와대 경호실에 입직한 저자가 2019년까지 대통령 경호 업무를 수행하며 겪은 국내외 현장과 퇴직 후 IT·인공지능(AI), 철도 안전, 공공감사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담았다.저자는 대통령 경호를 총격이나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몸을 던지는 일로만 설명하지 않는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하고, 대통령의 이동 동선과 현장 상황을 반복적으로 점검하며,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비한 대체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경호의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