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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장볼까?" 네이버쇼핑에 홈플러스·GS리테일·하나로마트 입점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20 19:40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홈플러스와 GS리테일,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의 물건을 네이버에서 주문하고 배송받을 수 있게 됐다. 네이버 사용자는 별도의 가입 절차가 없이 기존 아이디로 장보기 서비스에 입점한 유통업체를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집객력이 약했던 유통업체들은 막강한 이용자 수를 보유한 네이버를 통해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네이버쇼핑 '장보기' 페이지 갈무리. / 사진 = 네이버

네이버쇼핑 '장보기' 페이지 갈무리. / 사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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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네이버는 최근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입점한 업체는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신선식품몰 GS프레시몰, 농협하나로마트, 현대백화점 식품관, 서울·경기 및 경남 일부 지역을 포함한 전통 시장 32곳 등이다.

이는 네이버가 지난해 '동네시장 장보기'로 운영됐던 서비스를 확장한 형태다. '동네시장 장보기'는 우리 동네 전통시장에서 파는 신선 식재료와 반찬, 꽈배기∙찹쌀떡 같은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해 2시간 내에 배달하는 서비스다. 동네시장 외에도 제휴 스토어 확대를 통해 급증해가는 온라인 장보기 수요에 발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에서 홈플러스는 자사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신선 및 가공 식품, 생활용품, 패션, 가전 등 2만3000여 종 전 상품을 판매한다. 소비자가 네이버를 통해 주문하면 기등록된 주소지를 토대로 가장 가까운 점포에서 배송을 해 준다. 배송시간과 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GS프레시몰은 일부 제품에 한해 새벽배송을 해주기도 한다.

김평송 장보기 서비스 리더는 "언택트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을 원하는 시간에 배송받을 수 있는 온라인 마트 장보기에 대한 이용자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휴 스토어들을 확대해 나가면서 다양한 오프라인 장보기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입점 유통업체들은 온라인 집객력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쿠팡과 마켓컬리 등 신선식품과 생필품 배송에 강점을 보이는 이커머스의 등장에 기존 유통업체들도 온라인 사업 강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계열사 ‘쓱닷컴’으로, 롯데마트는 '롯데온'과 자체 온라인몰을 통해 나서고 있는 식이다. 자금 투자 여력이 부족하거나 시장 후발주자들은 상대적으로 온라인 분야가 약한 만큼 사용자를 풍부하게 보유한 네이버와의 시너지를 노리는 것이다. 실제 홈플러스는 이번 제휴로 연내에만 160만명의 온라인 소비자를 모으고 매출이 10% 이상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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