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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99% “한은, 1월 기준금리 동결”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15 19:24

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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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국내 채권 전문가 99%가 이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20년 2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94개 기관의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99%는 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머지 1%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협회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저성장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경기선행지수와 수출 등 일부 경제 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 반등 기대도 커지고 있어 1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2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97.0로 전월(88.2) 대비 8.8포인트 상승했다. BSMI가 100 이상이면 채권시장이 호전되고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뜻이다. 설문조사 당시 미국과 이란 간 군사충돌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져 2월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전망 BMSI는 120.0으로 전월(93.0)보다 27.0포인트 올랐다. 금리하락을 내다본 응답자 비율은 32.0%로 15.0%포인트 높아졌고 금리보합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56.0%로 3.0%포인트 낮아졌다. 설문조사 당시 중동발 리스크로 인해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이 상승했다.

물가 BMSI는 90.0으로 전월(88.0) 대비 2.0포인트 상승했다. 물가보합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70.0%로 전월과 같았고 물가하락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10.0%로 1.0%포인트 올랐다. 소비자물가가 상승률이 12개월 연속 0%대에 머무르고 있어 2월 물가 보합 응답자 비율이 전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환율 BMSI는 97.0으로 전월(112.0) 대비 15.0포인트 하락했다. 응답자의 18.0%가 환율상승에 응답해 6.0%포인트 높아졌고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15.0%로 9.0%포인트 떨어졌다. 협회는 “설문조사 당시 이란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이 부각됐고, 향후 국내 경제에 부담을 주게 되면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에 2월 환율상승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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