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의 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공기청정기를 선택할 때 영향을 받은 매체는 TV광고(일반광고)가 62.7%로 가장 높았고, 이어 TV PPL(40.9%), 가상광고, 포털사이트 배너광고(24%),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 광고(21.4%)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전국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바코 소비자행태조사(MCR)에서도 공기청정기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소로 역시 지상파 TV광고(73.3%)가 꼽혔다.
신문광고(45.3%), 주변인 추천(44.2%) 등이 뒤를 이었던 지난해 코바코 소비자형태조사와는 달리 올해 환경 관련 가전제품 이용형태 조사에서는 신문, 잡지 광고가 17.8%를 기록하여 타 가전 및 상품과 비교했을 때 공기청정기 소비 및 구매 선택에는 신문 및 잡지 광고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낮게 집계되었다.
연령대에서는 자녀 육아기에 있는 30, 40대의 공기청정기 사용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공기청정기 광고에 대한 질문에는 LG 퓨리케어 광고가 삼성의 블루스카이 광고를 큰 폭으로 제치고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공기청정기 모델은 박보검을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박보검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위닉스는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는 뒤로 밀렸으나 인지도 조사에서 3위에 올라 모델 효과를 크게 누렸다.
박보검이 3.8%, 윤세아가 2.4%, 조인성이 2%, 김연아 1.6%, 이영애 1.2% 순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공기청정기 광고 모델 순위가 기록되었다.
△박보검 배우의 위닉스 공기청정기 광고 모습/사진=오승혁 기자(위닉스 자료 편집)
이미지 확대보기△공기청정기의 브랜드 인지도(위) 브랜드 선호도(아래)의 인포그래픽/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조사는 전국 30~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