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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민은행장 인사시계 째깍…KB 계열사 CEO 인사척도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9-10-23 10:35

이번주 계열사대추위 가동…허인 행장 연임 여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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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 자료사진=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 자료사진=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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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허인닫기허인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의 임기 만료가 한달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KB국민은행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가 가동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이번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KB국민은행장 선임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 행장인 허인 행장은 오는 11월 20일 임기가 마무리된다.

대추위는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을 위원장으로, 유석렬·스튜어트 솔로몬·정구환 등 사외이사 3인, 그리고 허인 행장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행장 선임에 이해관계자가 되는 허인 행장은 제외하고 4인이 후보 추천에 나서게 된다.

지주 대추위가 행장 후보를 추천하면 KB국민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가 가동되고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달말께는 윤곽이 나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일단 허인 행장의 연임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윤종규 회장의 신임을 바탕으로 행장 바통을 이어받은 허인 행장에 대해 '2+1년' 공식에 맞춰 1년 연임을 점치는 것이다.

그동안 허인 행장은 주요 계열사 수장으로 디지털 금융 확대 등에 박차를 가했고, 행장 분리 이후 윤종규 회장은 지주 차원에서 전체적인 큰 그림을 주도했다.

허인 행장 인사는 연말에 예정된 계열사 CEO 인사에 척도가 될 수 있다. 안정과 쇄신 등 방향을 가늠할 수 있고 연쇄인사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는 12월로 KB금융그룹 계열사 중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허정수 KB생명 대표, 조재민·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신홍섭 저축은행 대표 임기도 마무리된다.

앞서 윤종규 회장은 연임 이후 2017년말 인사에서 세간의 '물갈이' 예상을 빗겨가 임기만료 대상자 10명 중 2명만 교체하는 소폭 인사를 단행한 바 있는데 이번에 인사폭이 어떠할 지가 관심사다.

한편, KB국민은행을 기점으로 연말 연초 금융권 인사태풍이 예고되고 있다. 오는 12월에 IBK기업은행(김도진 행장), 내년 3월에 신한금융지주(조용병 회장)와 우리금융지주(손태승 회장), 4월에 NH농협금융지주(김광수 회장) 수장 임기가 만료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취임 후 공석인 수출입은행장 임명도 주목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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