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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신소재 탄소섬유에 역량집중 '도전'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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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28 14:33

전주공장 증설 2021년 생산량 2배

사우디 아람코와 신공장 추진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사진)이 탄소섬유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관련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월 전북 전주에 위치한 탄소섬유 공장에 총 468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생산량은 2021년 현재 2배 수준인 약 4000톤 규모에 이를 계획이다.

효성은 탄소섬유 신공장 건설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조현준 회장은 이달 25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에너지기업 아람코와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날 조 회장은 “아람코의 경영 노하우와 효성의 독자적인 기술이 합해져 앞으로 탄소섬유를 비롯한 미래 신사업이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현준 효성 회장(왼쪽)과 사우디 아람코 아민 H. 나세르 대표이사 사장. (사진=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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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의 영업이익은 타이어 보강재에 집중됐다.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코드는 글로벌 1위 지위를 유지하는 등 견고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다만 최근 미중무역전쟁 격화 등 글로벌 경영환경이 갈수록 불안정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조 회장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탄소섬유 등 신소재 사업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탄소섬유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신소재다. 구체적으로 수소전기차(FCEV)에 쓰이는 수소에너지를 저장하는 연료탱크의 소재가 탄소섬유다. 이외에도 글로벌 환경규제로 더욱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차량 경량화 소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일본 후지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세계 탄소섬유 시장은 2016년부터 2030년까지 판매량 기준으로 약 383%, 금액 기준으로 약 211%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올해 탄소섬유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400억원, 내년에는 증설효과 등으로 올해 대비 6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손익도 내년부터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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