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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한은 국감 맞아 약세 흐름 이어가

장태민 기자

chang@

기사입력 : 2018-10-22 17:11

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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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2일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8틱 하락한 108.47, 10년 선물(KXFA020)은 17틱 떨어진 123.4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3031계약, 10년 선물을 3081계약 순매수했다.

한국은행 국정감사가 10시부터 진행된 가운데 이주열 총재는 특별한 일이 있으면 11월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금통위에서 11월 인상을 시사한 바 있으며, 국감에서 다시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총재는 "완화정도 조정 필요성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 총재는 여건이 받쳐준다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건은 한은이 말하는 잠재수준의 성장세 등이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이주열 총재가 11월 금리인상을 확실히 한 것으로 보인다. 11월에도 금리인상을 시사하긴 했으나 이날 여러 차례 금리인상, 혹은 완화정도의 조정 필요성을 거론해 인상을 확실히 했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220)의 최종호가수익률을 보면 국고3년 금리는 2bp 오른 2.009%, 국고10년물은 2.6bp 상승한 2.344%를 기록했다.

▲ 한은 총재 11월 금리인상 힘 싣는 발언 이어가

2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2틱 하락한 108.53, 10년 선물은 10틱 떨어진 123.52로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줄이면서 올라왔다.

외국인이 초반 3선, 10선을 양매수하면서 초반 분위기를 강보합을 끌어올렸다.

주말 미국채 금리는 약간 상승했다. 이탈리아 예산안 갈등이 누그러들면서 미국채 금리는 3.2%에 바짝 붙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44bp 오른 3.1945%, 국채 30년물은 1.18bp 상승한 3.3773%를 기록했다.

피에르 모스코비치 유럽연합 경제담당 집행위원이 이탈리아 새 예산안을 둘러싼 양측의 긴장을 줄이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탈리아 금리를 낮추고 미국채 금리를 올렸다. 모스코비치는 EU는 이탈리아의 재정수지 적자와 부채 수준, 그리고 성장 가능성을 가장 우려한다고 밝혔으나 이탈리아 시장 혼란이 주변국으로 전염될까봐 우려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장 초반 외국인의 선물 매수, 주가 하락이 채권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였다.

10시부터 진행된 한국은행 국정감사 내용은 시장 약세 요인이었다.

한은이 이미 금융불균형 시정 필요성을 여러 차례 거론하면서 11월 인상 가능성이 높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특히 박근혜 정부 시절 금리인하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심이 증폭된 상황이어서 이와 관련한 질의 응답들도 나올 수밖에 없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장은 계속 밀리는 모습이었다.

여당 의원들은 박근혜 정부 당시 안종범 수석 등 청와대가 금리인하를 종용했다는 점을 거론했다. 박영선 의원은 2016년 정권과의 끈으로 금통위원이 임명됐나는 의심을 제기하면서 금통위원 자체의 독립성을 문제삼기도 했다.

이주열 총재는 성장과 물가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준 상태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11월 금리인상 의지를 보다 확고히 했다.

선물 가격은 장중 외국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한계를 보였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11월 30일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부분은 시장이 이미 인지하고 있다. 일단 연말까지는 미국채 금리와 주식시장 움직임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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