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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에 은행 북적…서울시금고 입찰 경쟁 임박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8-04-06 13:51

우리 아성깨려는 신한·KB 등…1~2금고 동시 지원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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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복수금고 체제가 도입된 서울시금고 입찰 제안서 접수가 이달로 다가온 가운데 은행권 기관영업 '눈치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달 30일 참가희망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금고 입찰 설명회에는 우리·신한·KB국민·KEB하나·NH농협·IBK기업 등 주요 은행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서울시는 한 해 예산 규모가 32조원(기금 포함) 규모로 광역 지자체 금고 중 최우선으로 꼽힌다.

차기 시금고로 서울시가 일반·특별회계 관리를 제1금고, 기금관리를 제2금고로 분리하기로 하면서 1915년 경성부금고 시절부터 103년동안 금고를 맡아온 우리은행 독점 체제가 깨졌고, 영업 경쟁도 치열해졌다.
설명회에 은행 북적…서울시금고 입찰 경쟁 임박이미지 확대보기

금융권에 따르면, 희망 은행 대부분이 1~2금고 사업자 입찰에 모두 "동시지원 할 계획"이라는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100여년을 지킨 우리은행이 비중이 큰 1금고를 수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 가운데 2금고 경쟁이 치열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동시에 도전하는 방향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14년에도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 등 4개 은행이 서울시금고 입찰에 참가해 치열하게 다툰 끝에 우리은행이 최종 선정된 바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수성과 도전이 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고 시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5월 중 금고업무 취급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1~2금고 각 금고별 1순위 최고득점 금융기관을 우선지정대상으로 선정한다.

차기 서울시 금고지기는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서울시 소관 현금과 유가증권의 출납 및 보관, 세입금의 수납 및 이체, 세출금의 지급, 세외세출외현금의 수납 및 지급 등을 맡게 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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