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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금리동결로 서민 보호 [금융대전환 주역 금융공기업]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03 05:00

가계부채 억제 기조에 정책금융 중요성↑
AI ‘HFGPT’ 활용, 임차계약 위험 안내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금리동결로 서민 보호 [금융대전환 주역 금융공기업]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김경환 사장이 이끌고 있는 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부터 디딤돌대출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소득별 다양한 주택·정책금융을 공급하고 있는 것은 물론, 국정과제에 맞춘 AI·그린성장 등 차기 프로젝트들도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을 조이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금융공사는 청년·생애최초 주택 구매자 등 주거취약 계층을 위한 최후의 보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보금자리론 요건 대폭 완화

보금자리론은 시가 6억 원 이하 주택을 최대 3억 6000만 원까지, 최장 50년, 연 3.65~3.95%(아낌e-보금자리론 기준) 고정금리에 받을 수 있는 주금공의 대표적인 정책금융 상품이다. 11월 금리도 이와 동일하게 동결된 상태다.

주택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8월 보금자리론 판매실적은 1조690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월 1조934억원보다 5000억원 이상 늘어난 수치로, 누적치로 따지면 올해에만 8조원을 훌쩍 넘기며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보금자리론은 최저 3.75%, 최고 4.05%의 금리가 적용돼 은행 상품보다 금리가 낮아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위한 핵심적인 안전장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은행들에게 가계부채 관리를 주문하며 주담대를 조이고 있는 관계로, 보금자리론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발맞춰 주금공은 올해 3월 2자녀 이상 가구도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때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대출 요건을 완화했다. 기존 3자녀 가구부터 주던 우대금리(0.7%p)를, 2자녀부터도 최대 0.5%p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기존에는 2자녀 가구에 대한 우대금리가 없었다.

신혼가구 우대금리 폭은 0.2%에서 0.3%로 확대했고, 1·2자녀 가구에 대한 보금자리론 소득요건도 1000만 원씩 완화하는 등 범위를 넓혔다.

김경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보금자리론은 대표적인 정책모기지 상품으로서 공사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동참하고, 금융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체개발 AI로 서비스 혁신

지난달 주금공은 국정과제와 연계한 전략과제로 ▲공공기관 인공지능(AI) 선도 ▲그린성장 주도 ▲생애주기 맞춤형 포용금융 지원을 선정했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국민 체감형 주택금융서비스를 발굴하고 친환경 주택공급 활성화를 지원하며, 정부의 민생안정과 주거복지 강화 정책 지원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공사는 금융 공공기관 최초로 업무망 내에서 이용 가능한 GPT(HFGPT)를 자체 개발한 노하우를 살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 혁신으로 국가 인공지능(AI) 대전환에 부응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AI 모델을 활용해 국민들이 주택 임차계약 전 위험요소를 확인할 수 있게 인근 시세와 실제거래 사례 등을 안내하고, 사전 위험을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들의 주거안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 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달에는 부산시 해운대구에 있는 벡스코에서 ‘안전한 사이버 해양도시, Busan is good’을 주제로 부산광역시·국가정보원 지부와 ‘2025 부산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를 공동개최하기도 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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