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5개 대도시에서 실시된 이번 시험에는 주요 응시대상인 손해보험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생명보험업계 및 유사보험(공제) 취급기관 임직원,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인 등 1192명이 응시했고, 공통부문은 39명, 전문부문(개인/기업)은 185명이 각각 합격(응시인원 대비 평균합격률 10.2%)했다. 이 중 1회 및 2회 시험에서 부분합격하고 부문별 재응시에 합격한 인원을 포함한 71명이 공통부문과 전문부문을 모두 합격하여 최종합격으로 판정됐다.
보험심사역은 손해보험을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으로 구분해 분야별 심사역 자격을 인증·부여하는 자격제도로, 보험산업 발전을 선도할 전문가 육성을 목적으로 2010년 도입했고, 현재까지 3회의 전국단위 시험을 실시, 총 4190명이 응시하여 505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보험연수원은 이 자격을 ‘자격기본법’에 따른 국가공인자격으로 인증받기 위해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격시험에 최종합격하고 등록을 마친 보험심사역 Society 회원에게는 전문성 유지를 위한 분야별 소그룹 활동 지원 및 보험연수원 발간도서 할인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되며, 특히 회차별 자격시험 성적우수자 및 Society 활동우수자에 대하여는 선진 보험시장 견문연수 기회 등 특전이 주어진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대부분의 손해보험사가 자격시험 응시희망자 및 자격취득자에 대하여 자체적으로 다양한 메리트를 부여하는 등 자격 취득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