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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비료 플랜트 이어 카라쿰운하로…투르크메니스탄 사업 확대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16 15:37

지난 15일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두르디 겐지예프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관리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이강석 대우건설 대표가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지난 15일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두르디 겐지예프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관리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이강석 대우건설 대표가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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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이강석)이 투르크메니스탄의 주요 수자원 인프라인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참여를 추진한다. 지난해 현지 미네랄 비료 플랜트를 수주한 데 이어 수자원·환경 인프라 분야로 사업 영역 확대를 모색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위원회와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측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대우건설이 참여를 검토 중인 카라쿰운하 하부지역 약 250㎞ 구간 현대화 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측은 향후 투르크메니스탄 내 수자원·환경 분야 프로젝트에서도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위원회와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두르디 겐지예프(Durdy Genjiyev)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관리위원회 위원장, 오른쪽 이강석 대우건설 대표. /사진제공=대우건설

지난 15일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위원회와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두르디 겐지예프(Durdy Genjiyev)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관리위원회 위원장, 오른쪽 이강석 대우건설 대표. /사진제공=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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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쿰운하는 북부 아무다리야강에서 시작해 투르크메니스탄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폭 25~30m, 길이 약 1100㎞의 관개·수자원 공급용 운하다. 1960년대 준공 이후 농업용수를 비롯해 생활·산업용수 공급을 담당해왔다.

대우건설은 전체 운하 가운데 하부지역 약 250㎞ 구간의 현대화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지난해 플랜트 분야에 이어 현지 토목·수자원 인프라 분야로 사업 범위를 넓히게 된다.

◇ 비료 플랜트 이어 수자원 인프라 진출 모색

대우건설은 지난해 5월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 플랜트’를 수주하며 현지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해당 플랜트는 연간 인산 35만톤과 황산암모늄 1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2028년 준공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를 기반으로 투르크메니스탄 내 산업기반시설과 인프라 건설 분야의 추가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만나 추가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정부의 협력을 요청했다. 정 회장은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기간 국빈 만찬과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하며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협력관계를 넓힐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는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환경 인프라 건설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대우건설의 토목 분야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지원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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