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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토, 3사 3색 결제시장 선점 전략…네이버 외부 가맹점·카카오페이 QR·토스 PG [페이사 결제 전략]

강혜린 기자

hazi9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19 06:00

네이버 외부결제 29%↑…가맹점 확대가 성장 견인
카카오 생활결제 확대…토스 페이스페이로 접점 확장

사진=생성형 AI

사진=생성형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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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혜린 기자]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이하 네카토)가 온라인 중심이던 결제 사업의 외연을 넓히면서 각기 다른 성장축을 키우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외부 가맹점 결제를 확대하고, 카카오페이는 생활밀착형 오프라인 결제에 힘을 싣는다. 토스는 얼굴인식 결제 ‘페이스페이’와 오프라인 단말기를 앞세워 이용자와 가맹점 접점을 넓히고 있다.

19일 한국금융신문이 상반기 네이버페이·토스·카카오페이 실적을 분석한 결과,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스토어 등 네이버 내 결제가 아닌 외부 결제가 전체 결제액 성장을 이끌었다. 카카오페이는 온라인·해외보다 오프라인 결제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토스는 토스페이·토스플레이스 단말기·페이스페이를 연계해 오프라인 결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간편결제 이용자 확보에 집중했던 페이사들이 자체 플랫폼 밖 가맹점과 오프라인으로 결제 영역을 넓히는 흐름이다. 다만 확장 방식에는 차이를 보였다.

네이버페이 외부결제 비중 56%…커넥트로 가맹점·데이터 연결

네이버페이는 외부 결제 비중이 높은 만큼, 단말기 ‘네이버페이 커넥트(Npay Connect)' 보급으로 결제 확장을 꾀하고 있다.

네이버페이의 올해 상반기 Npay 결제액은 49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외부 결제액은 27조6000억원으로 29.0% 늘어 전체 결제액의 약 56%를 차지했다. 상반기 전체 결제액 증가분 9조원 가운데 약 6조2000억원이 외부 결제에서 발생했다.

스마트스토어 등 네이버 내부 결제액은 21조8000억원으로 14.7% 증가했다. 내부 거래보다 외부 결제가 더 빠르게 늘면서 네이버 밖 가맹점으로 결제처를 넓힌 효과가 전체 성장으로 이어졌다. 1분기 외부 결제액은 13조5000억원으로 32.9%, 2분기는 14조1000억원으로 26.2%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네이버페이 통합 단말기 ‘네이버페이 커넥트(Npay Connect)’ 설치 가맹점은 10만곳을 넘어섰다.

커넥트는 결제뿐 아니라 주문·쿠폰·리뷰·적립 기능을 연결해 오프라인 주문·결제 데이터를 네이버의 검색·예약 등 온라인 서비스와 연계한다. 네이버는 커넥트를 사업자용 플랫폼으로 확대해 결제와 광고, 금융, 사업자 솔루션 등으로 수익원을 넓힐 계획이다.

카카오 혜택·토스 얼굴인식…생활 속 결제 접점 확대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결제가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QR결제 편의성 증대로 오프라인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굿딜’과 상시 혜택, 브랜드 프로모션을 강화해 일상 결제 빈도를 높이고 있다. 2분기에는 생활밀착형 가맹점 제휴도 확대했다.

온라인에서 확보한 데이터는 오프라인 결제 확대에도 활용한다. 교통 예매 이용자에게 이동 경로 내 매장이나 요식업 쿠폰을 제시하는 식이다. 결제 채널을 교차 이용한 고객의 인당 결제액은 그렇지 않은 고객보다 2.3배 높았다. 외부 가맹점 중심의 온라인 결제 매출도 2분기 22% 늘어 온라인 결제 매출의 65%를 차지했다.

카카오페이는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결제는 사용자의 일상적 맥락을 초연결하는 접점”이라며 “단순한 수익원을 넘어 전사 사업의 골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제를 자산·금융·혜택 서비스와 연결해 이용자당 결제 규모와 서비스 이용 빈도를 함께 높인다는 전략이다.

토스는 오프라인 단말기와 페이스페이 연계 마케팅을 강화해 결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토스플레이스가 가맹점에 결제 단말기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토스는 이를 토스페이와 연계해 온라인·오프라인·모바일 결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토스페이는 2023년 7월 오프라인 결제를 시작한 이후 사용처를 넓혀왔다.

페이스페이 확산에도 속도를 낸다. 얼굴을 결제 수단으로 등록하면 스마트폰이나 실물카드 없이 얼굴인식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결제 편의성을 무기로 페이스페이 가입자는 올해 6월 6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7월 700만명까지 늘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페이를 중심으로 토스페이먼츠·토스플레이스와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온라인·오프라인·모바일 전 채널로 결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료=금융감독원 공시

자료=금융감독원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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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린 한국금융신문 기자 hazi9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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