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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성장 위해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금융 생태계 필요"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4 18:29

24일 한국디지털자산평가인증 주최 ‘디지털금융과 K-콘텐츠 혁신 세미나’

한국디지털자산평가인증은 24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디지털 금융과 K-콘텐츠 혁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7.24)

한국디지털자산평가인증은 24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디지털 금융과 K-콘텐츠 혁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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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K-콘텐츠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스테이블코인과 RWA(실물자산토큰화) 등 디지털금융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자금조달 생태계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디지털자산평가인증은 여의도 FKI타워에서 ‘디지털 금융과 K-콘텐츠 혁신 세미나’를 24일 개최했다.

스테이블코인·K-콘텐츠 연계 가능성 제시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을 K-콘텐츠와 연계해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BTS가 공연을 하는데 BTS 공연 티켓을 스테이블코인으로만 살 수 있다고 하면 전 세계 팬들이 그 스테이블코인을 사게 될 것”이라며 “K-컬처와 K-푸드 등이 이미 활성화돼 있는 만큼 제대로 연결되는 순간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면 국경 간 결제에서도 정산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은 24시간 결제가 가능하고 소액 단위로 쪼개 사용할 수 있어 정산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블록체인 표준화 흐름 속에서 한국 문화와 영화 콘텐츠를 활용한 실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는 시점에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새로운 디지털자산 모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국내에서 STO(토큰증권)도 법제화된 만큼 영화와 음악 등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새로운 자금조달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다만, 토큰화 자산이 실제 거래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됐다.

“K-콘텐츠 독자 금융 생태계 구축해야”

박창범 한국디지털자산평가인증 의장은 축사에서 K-콘텐츠 산업이 성장하려면 디지털금융 인프라를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 음악 공연, 웹툰 등 K-콘텐츠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이자 산업으로 성장했지만, 화려한 성과 뒤에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박 의장은 “스테이블코인과 RWA 기술을 콘텐츠 산업에 적절히 접목한다면 콘텐츠 제작비와 지식재산권, 유통 수익을 보다 투명하게 구조화하고 국내외 투자자와 제작 현장을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자금조달 모델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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