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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헌 호반그룹 사장, 호주 현장경영…AI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 강화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13 15:17

AI 데이터센터·전력망 투자 확대 대응…오세아니아 시장 공략 속도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지난 9일 호주 시드니 트랜스그리드 본사에서 제니퍼 휴스 트랜스그리드 송전망 건설·투자사업 부문 총괄(다섯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계약 체결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호반그룹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지난 9일 호주 시드니 트랜스그리드 본사에서 제니퍼 휴스 트랜스그리드 송전망 건설·투자사업 부문 총괄(다섯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계약 체결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호반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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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호반그룹이 인공지능 산업 성장에 따른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호주 현장경영에 나섰다.

호반그룹은 김대헌 기획총괄사장이 지난 6일부터 약 일주일간 호주를 방문해 글로벌 고객사 및 주요 파트너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대한전선 호주법인과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현장경영은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 확대에 대응하고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반그룹은 대한전선과 함께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으며, 김 사장은 주요 해외 시장을 직접 찾아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신규 기회를 발굴하는 현장 중심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김 사장은 호주 시드니에서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기업인 에어트렁크(AirTrunk) 경영진과 만나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인프라 구축 수요와 향후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중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호주 최대 송전 전력청인 트랜스그리드(Transgrid) 관계자들과 만나 대한전선이 최근 수주한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는 호주 전력망과 재생에너지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또한 대한전선 호주법인을 방문해 사업 운영 현황과 주요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오세아니아 지역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시장 전략을 점검했다. 이후 사업 현장을 찾아 공정과 품질 관리 상황을 확인하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대헌 사장은 "AI 산업 성장과 에너지 전환으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사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에 따라 해외 현장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김 사장은 올해 초 대한전선 당진공장을 찾아 생산 역량과 설비 투자 계획을 점검했으며, 지난 5월에는 덴마크와 네덜란드를 방문해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과 협력 확대 및 유럽 시장 전략을 논의했다. 대한전선은 2004년부터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에 진출해 다양한 전력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최근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맞춰 초고압 전력망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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