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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신입사원 학력제한 전면 폐지...최태원 'AI 시대 인재상' 집중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17 09:30

SK하이닉스, 신입사원 학력제한 전면 폐지...최태원 'AI 시대 인재상' 집중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하이닉스가 신입사원 수시채용에서 학력 제한을 전면 폐지한다.

17일 SK하이닉스는 신입 수시채용의 공고에서 기존 명시하던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지원 가능' 등 학력 자견 요건을 모두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시채용 서류접수는 이날 시작해 23일까지 진행된다.

지원자는 보유한 경험, 직무 역량, 기업문화 적합성 등이 일치하면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하고 합격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한다.

이러한 변화는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AI 시대 인재상과 맥을 같이 한다. 최 회장은 최근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으로 스스로 질문하고 본질을 파고드는 ‘생각 근육’, 새로운 기술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처하는 ‘적응 근육’, 다양성을 이해하고 유연하게 협업하는 ‘공감 근육’ 등 ‘3대 근육’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AI 환경 속에서 미래 인재들의 경쟁력은 특정 학위나 정형화된 스펙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복잡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채용 기준을 혁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시 채용에서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이끌어 갈 설계를 비롯한 주요 직무에서 수시채용으로는 이례적으로 ‘세 자릿수’ 단위 대규모 선발을 진행한다.

SK하이닉스는 “잠재력을 지닌 신입사원을 대거 선발해 청년 고용 확대에 기여하는 한편,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육성해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지속해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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