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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털썩'에도…ACE 단일종목레버리지, 막판 50% 급등 발생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09 00:21

8일 'LP 의무 면제' 동시호가 거래 여파…괴리율 '껑충'

사진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진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8일 SK하이닉스 주가가 7%대 급락했음에도,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장 막판에 50% 이상급등하는 일이 발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30분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전 거래일 대비 49.70% 오른 3만원에 마감했다.

장중 하락불을 켰던 이 ETF는 장 막판에 50% 가까운 급등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SK하이닉스의 주가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같은 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7.68% 하락한 19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통상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따라 2배인 15~16%가량 하락하는 게 정상적이고, 실제로 다른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상품은 이 구간만큼 낙폭을 보였다.

그러나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이상 급등을 보인 것은, 유동성공급자(LP)의 호가 제출 의무가 없는 장 마감 직전 동시호가 시간대(오후 3시20분~30분)에 낸 시장가 주문이 체결되면서 벌어진 일로 전해졌다. 시장가와 순자산가치(NAV) 간 괴리율이 커진 것이다.

이번 일로 한투운용은 LP 호가 체계를 점검하고 재발 방지 등을 위해 주의를 다하기로 했다.

한편, 3만원에 해당 ETF를 매수한 투자자의 경우 9일 개장으로 LP가 유동성 공급에 나서면 사실상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의 8일 기준 NAV는 1만6164.13원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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