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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강남구청장 당선…재건축 신속화 공약 탄력 [6·3 지방선거]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04 05:29

김현기 강남구청장 당선인./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현기 강남구청장 당선인./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6월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서울 강남구청장에 출마한 김현기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4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김현기 당선인 이날 오전 5시 23분 개표율 99.99% 상황에서 19만1969표(65.89%)를 기록했다.

그는 경쟁자인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곤 더불어민주당 후보(9만9335표·34.10%)를 큰 격차로 앞서며 당선이 확정됐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재건축 신속화와 생애주기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강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변화와 실행력이 필요하다며 정체된 성장 동력을 되살리겠다고 강조해왔다.

특히 1호 공약으로 재건축 신속 추진을 내걸었다. 노후 주택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 개입은 최소화하고 민간 자율성을 확대하는 한편, 단지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업 추진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청년부터 노년층까지 아우르는 '강남형 생애주기 복지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청년 창업 지원과 맞벌이 가정 돌봄 서비스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노인 돌봄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세대 간 돌봄이 연결되는 복지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논현·신사·역삼 일대를 중심으로 K-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상권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테헤란로 벤처투자 생태계와 수서·세곡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연계해 창업과 투자,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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