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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철도 본격화…에코델타시티 산업축 부상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29 15:18

가덕도신공항 철도 연결선 사업 위치도./사진제공=부산시

가덕도신공항 철도 연결선 사업 위치도./사진제공=부산시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가덕도신공항 연결 철도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부산에코델타시티의 산업·교통 가치가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관련 용역 발주에 착수하면서 공항 배후 산업단지와 주거·물류 인프라 확장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29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8일 ‘가덕도신공항 철도 연결선 건설사업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했다. 지난 3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가덕도신공항 철도 연결선은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기존 부산신항선을 연결하는 6.58㎞ 구간이다. 총 사업비는 6025억원 규모다. 공항 접근성 개선과 항만·산업단지 물류 효율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다.

정부는 2035년 말 가덕도신공항 개항 일정에 맞춰 철도·도로 등 광역 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용역에서는 인구·고용·산업 구조 분석과 함께 지역개발계획, 토지이용 현황, 여객·화물 수요 등을 종합 검토할 예정이다.

철도 연결선이 개통되면 부전역에서 가덕도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약 26분으로 단축된다. 울산 태화강역에서는 약 92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현재 광역철도망 이용 대비 약 43분가량 줄어드는 셈이다.

물류 효율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삼랑진 방향으로 우회하는 부산신항~울산신항 화물 노선이 직결되면 물류 이동 거리가 약 6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운송 비용 절감과 항만 경쟁력 강화 효과가 거론된다.

철도망 확충 기대감이 커지면서 가덕도신공항 인근 부산에코델타시티도 수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함께 첨단산업 기업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광역 교통망 개선까지 더해지며 산업 거점 기능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부산에코델타시티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 반도 아이비플래닛 광역도./사진제공=반도건설

부산에코델타시티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 반도 아이비플래닛 광역도./사진제공=반도건설

이 가운데 에코델타시티 내 공급된 지식산업센터 ‘반도 아이비플래닛’도 가덕도신공항 배후 산업시설 가운데 하나로 거론된다. 반도건설이 조성한 해당 시설은 지난해 말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입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준공은 올해 10월 말 예정이다.

반도 아이비플래닛 업무형 사무실은 소형 중심으로 설계됐고 병합형 구조를 적용해 업종별 맞춤 활용이 가능하다. 독립형 오피스 상품도 함께 공급된다. 제조형 공장과 연계한 하이브리드형 구조로 임대와 분양이 모두 가능하다.

반도건설 측은 분양전환형 임대 방식도 적용된다고 설명한다. 계약금 5% 수준으로 초기 진입이 가능하며 2년간 월 임대료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이후 분양 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은 “가덕도신공항과 철도망 구축이 본격화할 경우 부산 서부권 산업 지형 변화도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항·철도·항만을 연계한 트라이포트 물류 체계가 구축되면 에코델타시티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및 배후 기업 집적 효과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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