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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업고 달린다”…네이버 찾은 국토부 장관, ‘이동 로봇’ 상용화 논의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27 17:17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디지털트윈·이동 로봇 시연 참관
규제 혁신·정책 지원 논의…미래 모빌리티 상용화 속도 낸다

2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세계 최초 로봇 친화형 빌딩 네이버 1784를 방문한 김윤덕 장관 등 국토교통부 일행 (왼쪽부터) 남영우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최수연 네이버 대표, 유봉석 네이버 CRO, 윤성업 국토교통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사진=네이버

2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세계 최초 로봇 친화형 빌딩 네이버 1784를 방문한 김윤덕 장관 등 국토교통부 일행 (왼쪽부터) 남영우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최수연 네이버 대표, 유봉석 네이버 CRO, 윤성업 국토교통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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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닫기최수연기사 모아보기)가 국토교통부와 손잡고 클라우드 및 디지털트윈 기반의 이동 로봇 상용화와 관련 규제 혁신에 속도를 낸다. 이번 협력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려는 네이버의 기술력과 정부의 신산업 육성 의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1784 사옥을 방문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이동 로봇 상용화를 위한 기술 및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윤덕 장관은 이날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네이버가 보유한 디지털트윈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 ‘ARC’, 사옥 내 자율주행 로봇 ‘루키’, 실외 이동 로봇 ‘누리’의 임무 수행 시연 등을 참관했다.

네이버 측에서는 최수연 대표와 유봉석 최고책임경영책임자(CRO),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해 자율주행 로봇 기술 적용 사례를 비롯한 네이버의 피지컬 AI(인공지능)·디지털 트윈 기술을 소개했다.

현재 국내 로봇 업계는 단순한 제조용 로봇을 넘어 AI와 결합한 ‘서비스형 로봇’ 시장을 개척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네이버는 로봇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브레인리스 로봇’과 공간 소프트웨어(디지털트윈) 플랫폼을 미래 핵심 먹거리로 낙점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수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네이버 1784는 지난 2021년 완공된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이자 AI·디지털트윈·모빌리티·클라우드·5G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건물과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있는 테크 컨버전스 빌딩이다.

네이버와 국토교통부는 또 AI·자율주행 로봇 활성화 등을 위한 국토교통 및 공간정보 분야 정책 지원과 규제 혁신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했다.

김윤덕 장관은 “이번 네이버 1784 사옥 방문을 통해 로봇 친화형 건축물과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이동 로봇 등 다양한 국토교통 분야 신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향후 이동 로봇 활성화를 위한 정책 기반 강화 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랩스는 올해부터 국토교통부와 정밀지도 구축 및 자율주행 로봇의 운행 안정성 실증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로봇들이 실외 환경에 적용될 수 있도록 표준화 및 데이터 활용 모델도 함께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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