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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교육 행렬에…금융투자교육원 사이트 마비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27 13:50

상장 첫 날, 오전 8시부터 접속 오류…“복구중”

그래픽= 생성형 AI

그래픽= 생성형 AI

[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상장 첫 날부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 사이트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금융투자교육원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를 위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사전 교육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단시간에 약 8000여명이 동시 접속하면서 오류가 발생했다”며 “현재 복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출격에 교육 수요↑

이날 국내에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18종목이 상장됐다. ETF(상장지수펀드) 16종목, ETN(상장지수증권) 2종목으로,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이 관련 상품을 출시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특정 종목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그동안 분산투자 요건 등으로 국내 도입이 제한됐지만,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면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다만 투자위험이 높은 상품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적은 투자금으로 손익이 확대되는 ‘지렛대 효과’가 발생하고, 주가가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음(-)의 복리효과’로 손실이 커질 수 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총 2시간의 온라인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교육은 일반 교육 1시간과 심화 교육 1시간으로 구성된다. 교육 이수 후 발급받은 인증번호를 증권사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등에 입력해야 주문을 제출할 수 있다.

금투협에 따르면, 해당 교육 신청자는 전날까지 21만2000명, 수료자는 약 19만3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장중 코스피 최고치 터치…매수 사이드카 발동

이날 국내 증시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8400선을 돌파하며 장중 최고치를 터치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4.61포인트(2.41%) 오른 8242.12로 개장했다. 오전 9시 6분에는 유가증권시장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수급 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은 순매도 중이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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