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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틀 깼다’ 현대차·기아, ‘2026 레드 닷 어워드’ 5관왕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20 10:34

기아 EV4 최우수상 비롯 본상 4개 수상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새로운 가치 제공”

2026 레드 닷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아 EV4. / 사진=현대차그룹

2026 레드 닷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아 EV4. /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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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제품들의 기존 틀을 깬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5관왕을 달성했다. 양사는 지속해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20일 ‘2026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Red Dot Award: Product Design 2026)’에서 최우수상 1개와 본상 4개 등 5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기아 EV4가 최우수상(Best of Best)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고, ▲기아 PV5 ▲제네시스 GV60 마그마 ▲모베드(MobED) ▲현대 사원증 케이스 등 4개 제품이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기아는 EV4가 최고 디자인으로 인정받은 제품에만 수여되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용 전기차 모델 가운데 역대 네 번째 수상 차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앞서 2022년 EV6를 시작으로 2024년 EV9, 2025년 EV3로 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V4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를 바탕으로 도전적이고 과감한 디자인 표현으로 눈길을 끌었다. 기아의 전동화 라인업에서 비어있던 세단의 자리를 채우고, 패스트백 실루엣과 기존 세단의 틀을 깨는 과감한 디자인, 해치백의 콤팩트하고 역동적인 비례와 유럽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실용성을 부각시킨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2026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 금상을 수상한 바 있는 PV5는 실용성을 극대화한 패키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강인한 디자인 등으로 본상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본상 수상작인 제네시스 ▲GV60 마그마는 공력 중심 설계와 전용 마그마 디테일이 결합된 디자인으로 세련된 우아함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와 맥세이프 기능과 모듈형 릴홀더 시스템 적용으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 ▲현대 사원증 케이스도 나란히 본상을 받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각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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