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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도소 보라미봉사단, 홍천 인삼밭서 농촌 일손돕기

이동규 기자

dkleej@hanmail.net

기사입력 : 2026-05-18 22:00

춘천교도소 보라미봉사단, 홍천 인삼밭서 농촌 일손돕기
[한국금융신문 춘천 이동규 기자] 농협중앙회 강원본부(본부장 김병용)와 춘천교도소(소장 송재열)는 지난 16일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 소재 인삼 농가에서 ‘보라미봉사단 영농인력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춘천교도소 교정위원, 교도관, 수용자 등으로 구성된 보라미봉사단 20명이 참여해 인삼밭 차광막 설치와 열매 솎기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인삼은 직사광선에 민감해 5월 중 차광막 설치가 필수적이지만,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해당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은 실정이다.

이날 활동은 단순한 농촌 지원을 넘어, 사회와 단절된 환경에 있던 수용자들이 현장 노동을 통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체험하고 사회복귀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적인 성격도 갖는다. 동시에 농가에는 부족한 일손을 보완하는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김병용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장은 “법무부와 농협이 협력해 추진하는 보라미봉사단 사업은 농촌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수용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는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교정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라미봉사단 영농인력 활용 사업’은 법무부 교정본부와 농협중앙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무상 영농인력 지원 사업으로, 전국 54개 교도소·구치소가 참여하고 있다.

농가 측은 차광막 설치와 같은 시급한 농작업을 적기에 마무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봉사단원들 또한 현장 노동을 통해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도 해당 사업은 지역 농촌의 인력난 해소와 사회적 재활 지원을 위한 협력 모델로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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