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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컬리와 맞손…물류센터에 ‘휴머노이드 로봇’ 심는다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18 10:17

스마트 물류 고도화 MOU…‘피지컬웍스’ 적용 및 기술력 검증 본격화
김포·창원 이어 협력 확대…입고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 효율화 극대화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오른쪽 두번째)과 이준호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오른쪽 세번째)이 허태영 컬리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경영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CNS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오른쪽 두번째)과 이준호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오른쪽 세번째)이 허태영 컬리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경영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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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LG CNS가 이커머스 기업 컬리와 손잡고 물류센터 내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위한 실증 작업에 돌입한다. 양사는 첨단 로봇 기술과 독보적인 물류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차세대 스마트 물류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LG CNS(대표 현신균)는 최근 컬리와 ‘스마트 물류센터 고도화를 위한 휴머노이드 개념검증(PoC) 및 물류 자동화 사업 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전무)과 이준호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전무), 허태영 컬리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컬리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물류 지능화 솔루션 개발 및 신규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

특히 컬리 물류센터에서 진행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PoC를 통해 작업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영역을 발굴할 방침이다.

동시에 LG CNS의 고유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인 ‘피지컬웍스(PhysicalWorks)’의 현장 검증도 이뤄진다. 로봇의 작업 정확도, 수행 속도, 기존 방식 대비 효율성 개선 수준 등을 정밀 측정·분석한다.

LG CNS는 컬리 물류센터의 자동화 설비와 운영시스템을 통합해 입고, 보관, 피킹, 출고로 이어지는 전 과정의 효율화를 추진한다. 앞서 LG CNS는 컬리의 김포 복합물류센터와 창원 물류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상온·냉장·냉동 환경을 한 곳에서 운영하는 기술과 샛별배송을 위한 최적화 물류 기술을 축적한 바 있다.

최근 국내 주요 IT 서비스 기업들은 전통적인 시스템 통합(SI)을 넘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로봇 공학을 융합한 차세대 물류 자동화 시장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LG CNS 역시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기술과 스마트 물류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물류 디지털전환(DX) 시장에서의 기술적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양사는 물류센터 내 휴머노이드 로봇 적용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기회를 공동 발굴하며 로봇 기반 차세대 물류 지능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전무)은 “컬리가 보유한 물류 운영 노하우와 LG CNS의 기술 역량이 결합돼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의 의미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 혁신 기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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